1만 관람객 동원… 정원박람회 등 4대 대형행사 홍보

'전남 방문의 해' 형상의 논아트.
▲'전남 방문의 해' 형상 논아트

[무안/남도방송] 전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2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초청 인사와 출향 지역민, 서울시민 등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2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도가 목표하고 있는 '관광객 1억명 유치'와 '해외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선포하는 행사로 치른다.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대형 행사와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 관광사진전도 연다.

첫날인 21일 56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인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 가수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케이팝(K-POP)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해외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롯데제이티비㈜,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국내(인바운드) 대표 여행기업과 협약하고 해외관광객 유치와 전남 관광 발전을 위해 한데 뜻을 모은다. 

22일에는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행사(메가이벤트)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를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지상파 방송 '6시 내고향' 현장 특별 생방송도 진행한다. 

도는 올해를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으로 삼아 '전남 방문의 해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관광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 페스티벌', 700만 캠핑인구를 위한 '캠핑관광박람회', 엠지세대 '전자무용음악(EDM) 페스티벌' 등 1년 내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김영록 지사는 "4월부터 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메가 이벤트와 100여개 다채로운 축제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며 "언제 어디를 찾아오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세계 속 케이(K)-관광 중심 전남을 방문해줄 것을 서울시민에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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