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우 선수, 프로데뷔 첫골 결승골로 장식

결승골을 성공시킨 노건우 선수
▲29일 오후 '2023 FA CUP 2라운드' FC목포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전남 노건우 선수(35번)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전남)

[광양/남도방송]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29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023 FA CUP 2라운드'에서 FC목포에 1대0으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날 전반부터 총력전을 펼친 전남은 전반 37분 유헤이 패스를 받은 노건우가 터닝 슛으로 목포 골문을 가르며 득점에 성공했다. 노건우 득점은 23시즌 전남 홈 첫골이며 본인에게는 프로데뷔 첫 득점으로 기록됐다.

후반 FC목포도 동점골을 위해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전남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남은 무실점으로 FA CUP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장관 전남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심적으로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 잘 극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시즌 홈경기장에서 승리가 없었는데 승리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좋다. 앞으로도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프로데뷔 골을 결승골로 장식한 노건우 선수는 "득점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돼 더욱 좋다"면서 "다음 경기인 천안시티와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다가오는 4월 2일 천안시티와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펼친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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