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화상경마장 빅딜 의혹 제기

[순천/남도방송] 무소속으로 순천시장 후보 출마에 나선 노관규 후보의 ‘순천화상경마장 재검토’ 주장이 사실무근이며, 이 사업과 관련 '재승인 국민감사 청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순천화상경마도박장 설치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4일 순천시청 정문 앞에서 ‘순천화상경마장’에 대해 사업의 결제권자인 순천시의 결제무효 촉구와 주무부서인 농림부와 한국마사회를 상대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이날 범대위는 “노관규 후보가 공식적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농림부로 화상경마장 재승인 등을 재검토 약속을 받았다는 허위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경마장 반대를 위한 범시민 10만 반대서명 운동 불씨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날 범대위는 "2013순천만정원박람회와 순천화상경마장을 빅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이에 대한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추가했다.



한편 범대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순천시의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감사 청구서를 조만간 감사원에 제출하고 경마장 개장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강기갑(민주노동당)의원과 연대해 농림부, 마사회 등을 방문해 화상경마장 철회의 원천적인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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