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마공원 내 지하1층·지상3층 규모
280억 들여 2026년 개관 목표 추진

▲여수시립미술관 조감도.
▲여수시립미술관 조감도.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상반기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문체부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서면심사, 3월 22일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부지 현장평가, 4월 28일 최종심사를 실시한 결과 여수시립미술관 신축 사업을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여수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웅천동 망마공원 내 1만5,7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연면적 6,700㎡ 규모로 전시실과 수장고, 체험‧교육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시립미술관 건립 첫 관문을 넘어선 여수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친 후 건축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미술계를 포함한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시립미술관이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지역 대표 문화기반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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