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현지 조사

▲곡성군청
▲곡성군청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의회 간부 공무원이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무조정실이 조사에 나섰다.

1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군의회 간부 A씨가 지난달  의정 연수 일정 중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남자 직원을 폭행했다는 제보가 국무조정실에 접수됐다.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최근 제보 관련 조사를 곡성 현지에서 실시했다.

이 간부는 저녁 술자리에서 부하 여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손목을 잡아 끌어당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지켜본 남자 직원이 말리자 폭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군은 국무조정실 등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성추행은 아니고 노래 경연 참여를 유도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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