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 2000·광양동부 500·진상농협 500만원
산림 인접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248가구 설치

▲산림인접마을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사업비 전달식 (사진=광양소방서)
▲산림인접마을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사업비 전달식 (사진=광양소방서)

[광양/남도방송] 전남 동광양농협과 광양동부농협, 진상농협이 산림 인접마을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사업비 3,000만원을 광양시사랑복지재단에 지정기탁했다.

12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3개 농협은 이날 광양소방서에서 'The 안전한 광양 만들기' 일환으로 산림인접마을 '간이스프링클러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동광양·광양동부·진상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 등 농협 관계자와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광양소방서장과 직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동광양·광양동부·진상농협은 광양소방서와 3,000만원 상당 '간이스프링클러'를 산림 인접마을 화목보일러 사용 단독주택 248가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보일러실에 수도직결식으로 설치하는 간이스프링클러는 겨울철 잦아지는 보일러 사용 시 화재가 발생하면 간이스프링클러 헤드부 감열체가 열로인해 녹아 소나기처럼 물이 분사돼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택화재 뿐 아니라 산불까지 예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돈성 동광양농협 조합장은 "산림인접마을 주택에 사시는 분들이 겨울을 더욱 따듯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간이스프링클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겨울철을 더욱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이바지해 감사드린다"며 "주택화재 예방 환경조성과 소방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