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탑승객 1명 호흡곤란··· 전기적 요인 추정

▲순천만 소형 경전철 '스카이큐브'
▲순천만 소형 경전철 '스카이큐브'

[순천/남도방송]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문학관 사이를 운행하는 소형 경전철 '스카이큐브'가 고장나 1시간여 동안 멈춰 탑승객 70여명이 공중에 고립됐다 구조됐다.

30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순천만정원박람회장 내에서 운행 중인 스카이큐브 38대 중 12대가 멈춰 섰다.

이로 인해 승객 70명이 공중에 고립됐다가 1시간 만에 대피했다. 60대 승객 1명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치료 후 귀가했다.

순천시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곧바로 운행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스카이큐브 14대가 운행 중 고장으로 멈춰서 승객 70명이 공중에서 한동안 고립됐다 대피하는 사고가 났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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