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일일 최다 25만··· 올 누적 관광객 1040만명
식당가 긴줄 카페도 손님으로 가득··· 도심 발걸음 이어져

▲순천만정원 동문 앞 풍덕들주차장에 가득찬 차량 (사진=순천시)
▲순천만정원 동문 앞 풍덕들주차장에 가득찬 차량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추석 황금연휴 6일간 전남 순천지역 유명 관광지마다 구름인파가 몰리며 덩달아 도심 지역경제도 모처럼 활기를 보였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추석 황금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관내 지역 유명 관광지를 다녀간 관광객 수는 112만명으로 집계됐다.

일별로 보면 지난달 30일 25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 방문 전체 누적 관광객 수는 1,040만명으로 전년 동기 375만명 대비 177% 증가했다.

이는 정원박람회 개최와 코로나19 이후 여행에 대한 갈증 해소 장소로 순천이 선택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방문한 향우와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식당가와 카페, 숙박업소 등 도심 상가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식당 곳곳에서 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빈번히 목격되고 음식 재료가 조기에 소진될 정도였다.

시 관계자는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10.7.~10.9.), 남도영화제(10.11.~10.16.), 순천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10.13.~10.15.), 제40회 순천팔마문화제(10.13.~10.14.), 전남웹툰페스티벌(10.27.~10.28.) 등 10월에 굵직한 문화예술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가을날 순천을 방문해 힐링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를 맘껏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순천시)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순천시)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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