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8시 기준 총 관람객 784만1309명
3m 높이 꽃케익·상금 등 푸짐한 상품 준비

▲순천 정원박람회 그린아일랜드
▲순천 정원박람회 그린아일랜드

[순천/남도방송] 10년 만에 두번째 개최하고 있는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오후 8시 기준 총 관람객 784만1,309명을 기록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이번주 내에 목표 관람객 800만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 운영부는 4일 "연휴가 끝나 일일 관람객이 연휴 때에 비하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주말쯤엔 목표관람객 800만명을 달성하지 않겠느냐"면서 "3m 높이 꽃케익과 함께 800만번째 관람객에겐 100만원 상당 순천사랑상품권을 비롯해 푸짐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박람회는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자체장 방문과 박람회를 벤치마킹 하려는 지방의회 의원들, 해외에서까지 배워가려는 열풍이 일었다.

정치적 언행 없이 전국에서 가장 핫한 인사로 뜬 노관규 시장은 '노작가'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버금가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 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선 찾아볼 수 없는 도로위에 잔디를 깔아 새롭게 변모시킨 그린아일랜드와 저류지를 녹색으로 재탄생시킨 오천그린광장은 순천시민뿐 아니라 박회를 찾은 관광객에게 신선함을 넘어 새로운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호평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9월 30일 오후 4시22분쯤 7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한 후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엔 일일 최다 관람객인 21만5,828명이 박람회장을 다녀갔다.

이후 연휴기간인 1일엔 20만9,964명, 2일 21만4,674명, 3일 11만5,485명으로 총 누적 관람객 784만1,309명을 달성했다.

순천시의회 한 의원은 "지난주 노 시장을 만났는데 박람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시의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전체 의원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받은 기관 관계자도 모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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