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청년 채용 우대 '약속'
이차전지 소재 기업 구인난 해소
지역청년 안정적 일자리창출 기대

▲13일 율촌1산단 옛 한라IMS부지에서 포스코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지정운 기자)
▲13일 율촌1산단 옛 한라IMS부지에서 포스코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지정운 기자)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와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지역인재 양성과 우대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와 기업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과 박희석 포스코리튬솔루션 대표이사가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 인재들에게는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했다.

광양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요구에 맞는 교육 훈련사업을 확대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인력 채용 시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훈련 사업으로 양성된 광양시 청년을 우대 채용하고 전문교육지원 및 현장 견학 기회 제공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2022년 12월 포스코홀딩스가 총투자비 5,751억원으로 설립한 회사다.

지난 6월 율촌산단 내에 연산 2만5,000톤 규모 고순도 수산화리튬공장을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 계획이다. 준공 후에는 직영 140명, 협력·용역인력 포함 총 210여명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4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채용약정 협약을 체결해 교육생 50명 전원을 취업에 성공시켰으며, 지난달에는 신산업 소재 분야 투자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역인재 취업 기회를 넓히고 인구증가에도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채용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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