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고흥 오전 10시, 여수 오후 3시 1분간

▲사이렌장비 스피커
▲사이렌장비 스피커

[순천/남도방송] 전남도는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추념행사에 맞춰 오전 10시 순천시와 고흥군, 오후 3시 여수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을 울린다고 밝혔다.

묵념사이렌은 여순사건 75주기를 맞아 희생자 넋을 기리고 유족 아픔을 함께하는 묵념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여수·순천·고흥 민방위 사이렌장비를 활용해 울릴 예정이다.

이병철 안전정책과장은 "이날 울리는 묵념사이렌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니므로 주민들은 놀라지 말고 여순사건 희생자에 대해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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