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왕상 조성시기·재료·신체비율
좌향 등 다양한 특징 높이 평가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

[고흥/남도방송] 전남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26일 지정됐다.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제224호)로 2000년 6월에 지정돼 관리됐던 목조사천왕상으로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능가사 입구 천왕문에 봉안돼 있다.

목조사천왕상이 보물로 지정되기까지 과정은 2019년에 시작해 2022년 5월 1차 현장 조사와 2023년 1월 2차 복장유물(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보관) 조사를 마무리하고 같은해 8월 위원회 회의에서 가결돼 30일간 예고기간을 거쳐 10월 26일 지정 고시됐다.

공영민 군수는 "수준 높은 문화유산이 국가 보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면서 "관계기관과 협의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 브랜드 향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