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고용부·전남도·광양상의 공동 추진
올해 100명 양성··· 내년 125명 확대 계획

▲이차전지 채용약정형 인력양성교육 수료식 (사진=광양시)
▲이차전지 채용약정형 인력양성교육 수료식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도와 광양시, 고용노동부, 광양상공회의소 등이 함께한 '이차전지 채용약정형 인력양성' 교육 수료생 50명 중 4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이차전지 채용약정형 인력양성사업 하반기 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식은 정인화 시장과 박형배 광양상의 사무국장, 김영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인사노무그룹장과 수료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차전지 채용약정형 인력양성 사업'은 광양시가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소재산업 전문인력을 직접 양성해 관련 기업에 취업 연계까지 하는 사업이다.

광양시·고용노동부·전남도 3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광양상의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7억원(국비 5억6,000만원, 도비 1,400만원, 시비 1억2,600만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분야 인력을 상반기 50명, 하반기 50명 등 100명을 양성했다. 내년에는 125명으로 확대해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8월 10.6: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 하반기 교육을 진행, 교육생 42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함과 동시에 취업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교육생 1명은 포스코홀딩스에 취업을 확정했고, 41명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판매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 취업했다.

상반기까지 확대하면 전체 수료생 100명 중 9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정인화 시장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이차전지 채용약정형 인력양성 교육에 열정적인 태도로 참여해 수료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청년들에게 소득 걱정 없는 '안심'과 일상 속 인프라에 대한 '만족'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역인재 취업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9월과 10월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리튬솔루션과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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