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명 달림이와 함께 힘찬 레이스 시작

▲제22회 남승룡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22회 남승룡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제23회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가 11일 전남 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3회째를 맞이한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팔마주경기장에서부터 5km, 10km, 하프 코스를 따라 아름다운 순천의 풍광을 느끼며 달린다.

행사에 앞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겼던 순천 출신 마라토너 남승룡 선생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남승룡 선생 기념 순천시민의 탑 앞에서 헌화 시간을 가진다.

행사 현장에서는 축하공연, 다트게임, 경품 추첨, 완주메달 이름 각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행사장과 코스 구간에 경찰, 소방, 응급구조 인력과 400여명의 대회 지원 근무자를 배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발휘하고 강인한 정신력과 뜨거운 열정을 펼치는 날이 됐으면 한다"며 "대회 후 황금빛 물결을 선사하는 가을의 순천만습지를 방문해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까지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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