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구슬 (사진=독자)
▲쇠구슬 (사진=독자)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경찰서는 차량에 쇠구슬을 던져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혐의)로 10대 중학생 A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일 오후 3시쯤 순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차량에 쇠구슬을 던져 차량 뒤 유리창과 지붕 등 3곳을 파손한 혐의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밤에도 쇠구슬을 던져 아파트 2층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도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군 등을 7일 거주지에서 검거했다.

A군 등은 최근 해외여행에서 구입한 쇠구슬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조사 과정에서 "누가 쇠구슬을 더 멀리 던질 수 있는지 장난으로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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