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보고회·간담회 열어

▲손훈모 예비후보 청년정책보고회 (사진=손훈모 선거사무소)
▲손훈모 예비후보 청년정책보고회 (사진=손훈모 선거사무소)

[순천/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전남 순천시 해룡면 한 사무실에서 청년정책보고회를 가졌다. 손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1 대표 공약으로 '청년이 살고 싶고 돌아오는 순천, 청년중심국가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일자리, 잠자리, 꿈자리 등 청년들의 3가지 자리를 지키겠다"며 △일자리, 청년 취직사회책임제 시행 △잠자리, 청년 주거책임제 시행 △꿈자리, 창업·교육·보육을 포함한 청년 미래 지키기 등 공약을 청년들에게 직접 보고했다.

본격적인 정책 발표에 앞서 그는 "청년이 없다면 순천의 미래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10년간 순천 미래 주역인 2030세대 인구가 5,500명 감소했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 하락했는데, 이 하락 추세가 유지된다면 지역 미래가 매우 어둡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6년 이후 17년 동안 투입된 저출산 예산은 무려 332조원임에도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합계 출산율은 0.7명대로 줄어 세계 최저출산율 국가가 됐다"며 경남 거창군이 신생아 출생 1명당 1억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인구정책과 충북의 청년부부 반값 아파트 추진 대책 등 정책사례를 소개했다.

손 예비후보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채무자만 100만명이 넘고 학자금 대출 연체자와 파산신청자도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인생을 저당 잡힌 청년을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정책 실현을 약속했다.

이날 정책보고회에 참석한 순천지역 청년들은 손 예비후보 문제의식과 정책공약에 깊이 공감하며 △아동 응급의료 정책 마련 △둘째아이 조산 임산부 지원 정책 △청년 푸드트럭 창업 지원 등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손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지역소멸과 인구소멸, 청년의 위기 등 시급히 해결해야 절대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비전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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