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유료화·차없는거리 등 지속가능 축제 지향

▲광양 매화축제
▲광양 매화축제

[광양/남도방송] 대한민국 봄꽃 축제 서막을 여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3월 8일부터 열흘간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21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 주제로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축제를 연다.

매난국죽 4개 지자체 협업으로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봄 대표 축제'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단순히 경관을 감상하는 축제에서 탈피해 특별한 경험과 문화가 있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광양매화축제 개최 최초로 축제장을 유료화하는 대신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축제장 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시도로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해 나간다.

매화 꽃 흩날리는 매화 팜파티 개최, 인근 야영장 등을 활용한 체류형(1박2일) 프로그램 운영, 광양매실엑기스를 이용한 매화 하이볼 체험 등 다양한 킬러콘텐츠를 대거 도입한다.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역량을 강화하고 일회용품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적인 ESG 축제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매화축제 관계부서 실무회의를 거쳐 축제프로그램 및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환경 및 관광수용태세 마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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