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신청자 총 21명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권성열 2명

▲국민의힘 로고
▲국민의힘 로고

[순천/남도방송]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집계 결과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은 총 21명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0.75대 1을 보였고 신청이 없는 지역구는 10곳이다.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곳에 공천 신청이 접수됐다. 총 849명(남자 736명, 여자 113명)이 공천을 공개 신청했고, 9명은 비공개로 신청했다.

지지세가 취약한 호남권 28개 지역구(광주 8, 전북 10, 전남 10)에는 신청자가 21명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10개 지역구(광주 3, 전북 4, 전남 3)에는 신청자가 없었다.

전남은 7곳에 8명(남자 7명, 여자 1명)이 신청했다. 동부권은 김형석 전 통일부차관(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이정현 전 새누리당 당대표(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성열 국립부경대 교수(순천·광양·곡성·구례을), 박정숙 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국민의힘 출마(전남 여수갑), 김희택 국민의힘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전남 여수을) 등이다.

서부·중부권은 윤선웅 전 목포시 당협위원장(목포), 김종운 전 나주시의회 의장(나주·화순), 황두남 전 제3·5대 신안군의회 기초의원(영암·무안·신안) 등이 신청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 담양·함평·영광·장성, 해남·완도·진도 3곳은 신청자가 없었다.

공관위는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걸러낸 뒤 오는 13일부터는 지역별 면접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간다. 면접이 끝나면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 등 심사 내용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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