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0개 지역구 지난 2일 후보 면접
경선결과 26·28일 최고위원회서 확정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선거 경선 일정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선거 경선 일정

[순천/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6일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한다. 전남지역에서는 누가 컷오프되고 어떤 후보가 경선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총선 후보자 공천을 위한 면접을 진행 중이다. 6일부터 종합 심사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공천 낙점자를 발표한다.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하며, 경선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한다.

전남 10개 선거구 공천 후보에 대한 면접은 지난 2일 실시했다. 격전지로 부상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는 김문수(55), 서갑원(61), 손훈모(54), 신성식(58), 소병철(66) 예비후보가 면접을 진행했다.

공천 심사는 정량 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40%)와 정체성(15%), 도덕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10%), 면접(10%)으로 구성된 정성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낸다. 이 과정에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에서 하위 20%를 기록한 현역 의원들에게도 결과가 통보될 전망이다.

민주당 현역 평가 결과 하위 10~20%에 해당하는 의원은 경선에서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를 감산해야 한다. 하위 10% 안에 들면 득표수의 30%를 깎는다. 이전까지는 20%를 일괄 감산했지만, 지난해 12월 중앙위원회가 감산 비율을 높이는 내용으로 당헌을 개정했다. 하위 20% 의원은 총 31명이다.

경선 재심 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이며, 결선 투표가 필요한 경우 24일부터 이틀간 치른다. 결선 재심 기간은 25일부터 27일까지다. 경선 결과는 26일과 28일(결선투표지역)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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