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야간경관 사업 비리와 관련해 오현섭 전 여수시장이 17일째 잠적중인 가운데 경찰이 오 전 시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50대 남성을 긴급 구속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무르던 야간경관게이트 관련 경찰수사에 활기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경찰청 특수수사대는 오 전 시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광주에 사는 이모(57)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단 경찰은 이 씨가 오 전 시장의 도피경로와 소재 등을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지금까지 행방을 추적하지 못해 수사에 애를 먹었던 경찰의 오 전 시장의 체포가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오 전시장의 여수 방문했다는 목격자들의 제보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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