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후보 36명 중 10억이상 비율 36%
소나무당 목포 최대집 2억7340만원 빚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

[여수/남도방송] 4·10 총선에 출마한 전남지역 후보 10억원 이상 재산 신고한 후보는 14명으로 나타났다. 최다 재산가는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주철현 후보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전남지역 총선 후보 36명 중 10억원 이상을 재산 신고한 후보는 36%(14명) 비율을 보였다. 

후보자 가운데 재산 신고 1위는 주철현 후보로 32억4,500만원이다.  주 후보는 본인과 부인 명의 서울·여수·나주 등지 21억원 상당 부동산을 신고했고, 4억9,000여만원 예금성 자산도 신고했다.

지난해 국회의원 신분으로 35억2,200만원을 재산 신고했던 주 후보는 1년 사이 재산이 2억7,000만가량 줄었다. 2015년 여수시장 시절 신고한 15억3,000만원에 비해서는 재산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전남 후보자 중에는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후보가 31억4,500만원을 재산 신고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는 29억3,300만원을 신고해 3위를 차지했다.

재산을 빚으로 신고한 후보도 3명 있었다. 소나무당 목포시 최대집 후보는 2억7,340만원의 빚이 있다고 신고했다. 국민의힘 담양·함평·영광·장성 김유성 후보는 빚 6,300만원, 진보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유현주 후보는 빚 1,400만원을 신고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