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 지역구 평균경쟁률 3.6대1
21대 4.5대1 보다 다소 낮아져
최연소 여수을 진보당 여찬 28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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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남도방송]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에서 전남은 10개 지역구 경쟁률이 평균 3.6대 1을 기록했다. 21대 총선 경쟁률 4.5대 1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진 수준이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날 전남지역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0개 지역구에 9개 정당(무소속 포함)에서 36명이 등록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목포 6명, 영암·무안·신안 5명, 담양·함평·영광·장성 5명, 여수을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갑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을 3명, 나주·화순 3명, 여수갑 2명, 고흥·보성·장흥·강진 2명, 해남·완도·진도 2명이 입후보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으며 진보당은 6곳에 출마했다,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한국농어민당, 소나무당에서 각 1곳씩 출마했다. 무소속 출마자는 5곳이다.

최고령 출마자는 해남·완도·진도에 입후보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로 81세, 최연소 후보는 여수을 진보당 여찬 후보로 28세다. 직업별로 전체 출마자 36명 중 정치인 23명, 약사·의사와 교육자가 각 1명, 회사원 2명, 상업 1명, 기타 8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남성 33명, 여성 3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는 전국에서 45개 정당이 참여했다. 254개 지역구에 21개 정당에서 699명이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비례대표 선거에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다.

지역구 기호는 더불어민주당(1번)과 국민의힘(2번), 녹색정의당(5번), 새로운미래(6번) 등 순이다. 이들 정당에는 전국 통일기호가 부여됐다. 이후 투표용지 게재 순서는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순이다.

비례대표 기호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 4번 국민의미래, 5번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등 순이다. 이들 정당은 전국 통일기호가 부여됐다. 이어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 조국혁신당 등 순으로 투표용지에 게재된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시작된다.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 등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후보자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되며, 정당·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된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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