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숙박, 교통 등 대회 전반에 걸쳐 배후도시 역할 성실히 수행
- F1대회 관계자 호평 속 미비사항 보완 통해 목포시 명성 세계로

[목포/남도방송]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세계 3대 스포츠 행사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통해 목포시가 세계 속의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섰다.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F1 조직위원회 주관 하에 영암에 있는 경주장에서 치러지긴 했지만 각종 문화행사를 비롯하여 음식, 숙박, 교통 등 대회 전반에 걸쳐 실제적으로는 목포지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목포가 국제적 해양관광 도시로 전 세계에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치러진 대회 기간 내내 목포시내 곳곳에 펼쳐진 진풍경이 이를 입증했다.

목포시내에 국․내외 관광객이 북적거렸고 F1대회 12개 참가팀 스탭들과 대회 운영 관계자,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들이 목포를 찾으면서 전례없는 이국적 풍경이 만들어졌다.

고속도로에서도 진풍경이 펼쳐졌다. 목포 인근지역 고속도로가 23일과 24일 F1대회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 차량행렬로 100여미터 앞까지 깜빡이를 켜고 달리는 장관을 이루며 엄청난 관광객이 목포로 몰렸음을 실감나게 했다.

목포시에서는 이들 손님맞이를 위하여 하당 사랑의 광장, 원도심 차 안다니는 거리, 로데오 광장에서 재즈댄스와 비보이 공연을 마련하여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평화광장과 해변도로 일대에서는 매일 밤 인기가수 축하공연, 춤추는 바다분수쇼와 불꽃놀이로 분위기를 북돋웠으며 자동차 묘기 등이 선보여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면서 그야말로 목포는 축제 열풍이었다.

또한 목포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운수종사자 및 식품접객업 종사자 4,000여명에 대한 친절봉사 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관내 기관․단체는 물론 시민 10,000여명(20회)이 참여하여 질서․청결 캠페인을 실시하여 주변 환경을 정비했고 하당 통일대로를 비롯하여 주요간선도로 등 총 2.7㎞에 이르는 도로를 말끔하게 재포장했다.

또한 F1경주장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정비 또는 신설했으며 교통섬에 꽃동산 조성, 전통한선 및 물레방아 꽃 조형물 설치, 경주장 진입 주요간선 도변에 120여개 화목분을 설치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로 경관을 위해 힘썼다.

대회 시작 몇 달 전부터 공무원들이 나서 이른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꾸준한 지도활동을 통해 노점상을 정비했으며 주정차 단속요원들은 매일 주야간 주요간선도로 및 관광지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했다.

아울러 F1대회 홍보를 위하여 시내 요소요소에 홍보탑 및 홍보현판을 설치하고 평화광장 난장 배너기를 비롯한 홍보 배너기 500여기와 육교형 플래카드 20여 개소 설치, 차량용 홍보 깃발 제작 배부 등을 통하여 대시민 홍보를 적극 전개했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 티켓사주기 운동을 펼쳐 많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F1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기간동안에는 시산하 직원 250명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하여 교통안내 요원으로 근무하고 F1 문화행사 진행을 위하여 연인원 550여명의 직원들이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 주정차단속, 노점상 단속에 온 정성을 쏟았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F1 대회 기간동안 친절․청결․질서에 적극 동참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교통․주정차․노점상 단속 등을 위해 고생한 직원들을 치하하면서, 앞으로 2016년까지 6년 동안 개최될 F1대회 지원에 대한 지속적 보완을 통해 목포시의 명성이 세계 속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이번 대회를 치르며 나타났던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배후도시로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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