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세계 원부자재 수급지원센터" 설립

[광양/남도방송] 광양시가 국제 원자재 수급을 위한 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항 투자유치 및 수출입 물동량 증대를 위해 광양항 배후단지에 국내외에서 유통되고 있는 일반 산업용 및 건설용 원부자재 수급 지원센터를 국비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영학 광양시 항만통상과장은 “수출·입 화물에 의존하는 광양항 생존전략이 한계를 넘기기 위해서는 대규모 원부자재 유통·물류센터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비 반영 건의를 끈질기게 요구해 지난 1월에 지역 특성화사업 육성사업(원부자재 수급지원센터 설립)국고보조 사업으로 확정 받았다.

시는 ‘광양 국제 원부자재 수급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해 승인을 요청했다.

윤 과장은 “30억(국비 15, 시비15)의 사업비로 3년 동안 원부자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관련 업체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 명실공히 세계 최대 원부자재 유통센터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원센터가 수행하는 역할은 ▲원부자재 종합정보시스템 ▲분쟁관련 컨설팅 시스템 ▲온·오프마켓 구축 ▲거래분쟁 조정위원회 운영 ▲물류 네트워크 구축협력 ▲국제 거래관련 보조와 금융보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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