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외면 속 백두대간 훼손, 업자 피해보상 소극적에 농민 애간장 타들어가

[광양/남도방송] 호남정맥 일부를 차지하는 전남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쫏비산 토끼재 등산로가 폐쇄돼 산악인들이 불만을 토로한 가운데 이번에는 휴양림을 개발에 나서고 있는 느랭이골휴양림 개발공사장에서 토사가 쓸려내려 농경지를 덮쳐 말썽을 빚고 있다.

호남정맥 최남단의 큰 산인 백운산(1229m), 백두대간 최장맥 땅 끝 종점인 망덕산과 쫏비산을 지나 불암산으로 가기 위해 통과하는 토끼재는 느랭이골휴양림이란 이름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파 헤쳐놓은 토사가 폭우로 산 아래 농경지에 큰 피해를 낳아 농심(農心)이 타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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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사에 날벼락 맞은 농민들 하소연 할 곳은 없고!

☞ 올해 귀농한지 10년째 된 A씨, "아무리 큰 비가와도 침수가 된 적은 있어도 이렇게 토사가 밀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낳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보통 침수가 되면 물이 찾다 그냥 빠지면 그래도 피해가 적은데 반해 이번 폭우는 예외라면서 망연자실 하고 있다.

▲ 버섯농장 피해모습

버섯 농사를 짓는 A씨의 피해는 버섯생산 비닐하우스 다섯동이 토사에 덮쳐 수확 2년차 앞으로도 4년을 더 수확해야 하지만 버섯 종균과 나무가 썩어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 비닐하우스로 채소를 생산하며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B씨(41), B씨는 요즘 "손에 일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한다. 최근 B씨는 폭우 때 흙탕물에 녹아 내린 채소밭을 갈아엎었다. 올해같이 채소 값이 비싸 오랜만에 재미를 좀 볼까 했는데 폭우에 쓸려 내린 토사가 비닐하우스를 덮쳐 채소가 녹아내려 수백만 원의 피해를 입어 속을 쓸어내리고 있다.

☞ 잔디사업으로 한해 수억 원에 달하는 억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C씨도 올해는 예외다. 상류로부터3km나 떨어져 있는 곳이라서 다소 안심 했지만 폭우가 내리던 당시 그냥 물이차고 빠지면 괜찮을 줄 알았지만 잔디가 다 녹아 내렸다.

C씨는 가끔 침수가 되기도 한 지역이라 괜찮겠지 하며 기다렸지만 하나 둘 씩 녹아내린 잔디를 보다 못해 지금은 아예 로타리작업을해 잔디밭을 갈아 업었다. 혹시라도 하는 생각에 남아있는 잔디뿌리가 다시 되살리기 위해서 기대를 걸었지만 모두 죽었다.

▲ 채소 시설하우스 피해모습
☞ 이 모든 것이 폭우에 떠 내려온 미세한 토사 입자가 농경지를 덮치면서 노천 부근에 심어진 작물을 강타한 것이다. 그동안 비가 수시로와 장마가 오더라도 물이 그냥 잔디밭에 찼다 빠지고 했지만 올해처럼 미세한 토사가 덮쳐 농사일을 망친적은 지금까진 없었다.

◆ 광양시의 유배지 다압면, 본청도 관심 밖 

경상도와 전라도 경계인 이곳은 광양시 다압면 인근 하동군의 배 집중 육성과 달리 매실 주산지로 적국에 유명하다. 매실 덕분에 해마다 축제와 각종 행사가 끝이지 않아 매실 하면 광양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명한 것과는 달리 이곳 사람들은 광양시의 행정에 그리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폭우피해가 많아 정부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해 보상 등을 나서고 있지만 막상 농가에 돌아온 것은 몇 십만 원의 보상이 전부다.

수해당시에는 시장도, 국회의원도 지방의원도 관심을 가진가 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피해당한 정신적 고통은 주민들 몫이다. 한숨소리만 남아있는 이곳에 특히 더 괘씸한 것은 행정이 이 모든 것에 관심이 없다는 것에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 하천에 쌓인 토사를 농로에 퍼올려놓은 모습

몇 번 면사무소나 시청을 쫓아가 봤다. 또 면사무소도 찾았다. 하지만 이렇게 무성의 할 수는 없다. 도대체 휴양림을 개발한 업자가 얼마나 뒷백이 있기에 이렇게 '행정'이 꿈쩍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이럴 바엔 옆에 있는 경상도에 다압면을 넘겨줘버리라고 흥분했다.

주민들은 이곳이 "광양시의 완전한 유배지다" 라고 입을 모았다. 힘 없고, 또 시장의 눈에 나거나 승진해 초보 면장이 그냥 왔다가 시간만 때우다 가는 곳이 돼버렸다며 한탄했다.  

주민들의 주장은 섬진강을 사이로 바로 코앞에 있는 하동의 생활 경제권은 이곳 다압면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한다. 현재 다압면은 수변지역으로 묶여 모든 개발행위가 극도로 제한을 받고 있는데 반해, 하동지역은 개발이 용의한 지역을 풀려 산장과 음식점 등의 개발로 농가들의 소득창출이 광양시와는 비교되고 있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매실 등으로 광양의 명성이 다압면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실제 속으론 곪마 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매실 등으로 다른 지역에 반해 소득원이 앞서 있다고 하지만 농민들이 열심히 한 것과 행정이 나서서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하는 지원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사상 유래 없이 쏟아져 내린 무이파의 위력, 다압면과 산림과는 농민들의 피해의 모든 탓을 태풍 '무이파'에 돌렸다. 한마디로 비가 많이와서 피해가 나 인재가 아닌 천재지변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허가수칙을 제대로 이행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피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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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현장. 흙은 어디로??? 뼈(자갈)만 앙상한 절개지 모습


제대로 된 침사지 하나 없이 개발되는 동안 광양시는 단 한 차례의 행정처분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광양시는 "이곳이 지난 수년 간 개발 업자가 뒤바뀌면서 경매와 잦은 설계 변경으로 규모가 늘어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수년 간 개발 중에 중단을 밥 먹듯이 하다 보니 예기치 않은 피해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뒤늦은 재발방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햔 계곡 등에서 잦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제대로 된 토사유출 방지시설하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결국 마을 아래에 많은 농경지에 피해를 낳은 후에야 부랴부랴 거적 덮기 등 형식적인 배짱 개발에 주민들의 가슴에는 씻을 수 없는 멍이 들었다.  

▲ 개발현장. 편백림 사이로 쓸려내린 토사 모습


◆ 광양시 개발논리에 백두대간 준령 '혈' 끊길 위기

또 "개발 현장의 주민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행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지고 있는 배경에 주민들은 불법현장을 감추기 위한 석연찮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개발 후 결국 시민에게 개방해 휴식장소로 이용 될 곳임을 비춰보면 사람들의 접근을 원천 통재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론 허가사항에는 '주민과의 협의 및 설명'의 조건이 붙어 있다. 

더 큰 문제는 이곳이 국가의 핵심 산줄기인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호남정맥(湖南正脈)인 탓에 주말이면 많은 산악인들이 산행을 하기 위해 진월면 망덕에서 출발해 백두대간 등산에 나서고 있는 산행 코스로, 이곳 쫏비산 입구의 출입통제는 사실상 등산객의 산행을 막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백두대간은 망덕포구에서 망덕산-천왕산-뱀재-상두재-탄치-불암산-느랭이골-쫓비산-매봉-백운산 상봉-신선대-한재를 등산할 수 있는 호남정맥 시발점인 호남정맥 제1구간으로 호남정맥 시발점 또는 종착지역임을 감안하면 아무리 이곳이 사유지더라도 쫏비산 입구 통제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광양시가 이러한 상황을 모르진 않을 것인데도 허가 당시 등산객의 이동 동선과 또 작업과정에서 산 아래로 토사 유출을 막는 사전조치(침사지)만 이뤄졌더라도 이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여론이다. 물론 허가사항에서 요구하는 '공사안내' 등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러다 보니 광양을 찾는 많은 외지 등산객은 이곳(백두대간 등산 코스)에 대한 원성으로 더할나위 없이  광양을 더 유명하게 알리고 있지는 않는지 광양시는 대책수립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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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현장 입구. 뭐 '금광' 입구라도 되는지 막아버리고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쫏비산은 한반도 13정맥중 하나...광양시는 그런데 어쩐다고!

실제로 이곳 쫏비산은 전북 장수군 주화산에서 전남 광양시 백운산을 거쳐 망덕포구(외망)에 이르는 산준령으로 알려져 있다. 주화산에서 백두대간상의 영취산까지 연결되는 금남 호남정맥 일부 구간을 포함해 총 525.2km정도 되는 한반도 13정맥중의 하나로 백운산과 천운산, 내장산, 마이산 등 호남지역 유명산과 연결되어 있다.

호남정맥은 또 전북 진안 주화산(565m)에서 전남 광양 백운산(1228m)에 이르는 도상거리 398.7km의 산줄기를 말해 왔지만 요즘 등산객들은 금남 호남정맥 64km과 백운산에서 망덕산 외망포구에 이르는 총31km의 산줄기를 더해 연장 493km를 인정하고 있어 이는 백두대간에 이어 가장 긴 산줄령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광양시도 망덕산을 호남정맥의 시종착점으로 인정해 관광 상품화에 나서고 있다. 또 광양시는 뒤늦게 이곳을 섬진강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 명소화 사업에서 찾아 볼 수 있도록 매화축제에 쫏비산 산행까지 넣을 정도로 관심을 갖고 명소화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이러한데도 광양시는 토사에 피해를 입어 비명을 지르는 농민들의 몸부림을 외면하고 있다. 또 취재에 나서는 취재진에게 첫 마디가 “피해를 입었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하면 될 것" 이라며 오히려 민원에 대한 분위기를 업자에게 전화를 하는 등 오히려 상의하고 있는 느낌을 받은 뉘앙스를 받아 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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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바위)만 앙상한 절개지...이 많은 흙은 어디로 갔을까?


◆ 피해 농민들은 봉, 정신 나간 사람들

언제부터인가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하면 정부는 보상에 나서고 있다. 당연한 얘기를 들먹인 이유는 현장과 접해 있는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생각도 당연히 절차에 따른 피해 산정 짚게 등의 업무를 마치며 다 끝났다고 생각을 하는것 같다.

이곳 느랭이 휴양림 건설 현장도 마찬가지다. 허가 당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각종 규제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피해를 낳은 사람은 정상"이고 그 "피해를 당한 사람은 정신나간사람"으로 치부되고 있다. 실제로 '시설결정'을 한 전남도를 찾았을 때 담당 공무원은 주민들을 빗대어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는 표현으로 비하해 기자가 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사후약방문. 폭우로 흙을 다 쓸어가 버린뒤 건설회사에서 뒤늦게 덮은 거적 모습
또 자치단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이유로 묻지 마 투자에 대한 관행적인 편의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 역시 이곳 휴양림 개발에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개발 후 시민의 휴양소로 만들고자 하는 광양시의 기대에 민간자본의 투자는 개발유치에 상당한 호재임을 틀림없다. ‘보존’과 ‘개발’ 논리에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다만 휴양시설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삼림욕장과 숲체험 삼림교육장소로 이용할 목적인만큼 사전환경성(경관) 검토,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등 개별법에 따른 인ㆍ 허가 절차에 따라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이 과정에서 개발계획 과정을 비교적 주변 주민들과의 협의하고 설명회 등을 거쳐 개발하면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 느랭이휴양림조성공사는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주민에 대한 설명회는 없었다고 한다. 주민설명회가 없다보니 당연히 주민들은 휴양림 개발 계획을 알고 있으면서도 선듯 주민들이 참여해 같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대에도불구하고 거리감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는 도대체 뭘 하는 곳인지도 모를 정도로 철저한 은폐속에 작업이 진행됐다고 했다. 실제로 취재차 방문한 기자에게도 입에담지 못한 언사로 안하무인 이었다. 어찌됐던 간에 이번 폭우는 그동안 철저한 은폐속에 가려진 개발 현장의 불법공사가 외부로 밝혀지게 된 것이다.

엄청난 토사가 떠내려와 주민들에 씻지못할 피해를 주면서 급기야 업자는 뒤늦게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기미가 보이자 건성으로 협의에 나설 태세다. 주민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광양시와 국가공인기관에서 검증된 피해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 허가지역 밖 훼손...광양시 나몰나라

뜻하지 않는 피해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지만 여기에 왠지 모르게 광양시의 대응은 차분하다 못해 전혀 관심 밖이다 . 현재 느랭이골휴양림 개발현장에는 전 광양시청에 공무원 퇴직자 D씨가 근무를 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사무관 출신인 D씨는 이곳에서 각종 민원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이곳이 잔디밭? 흙탕물에 잔디가 다 녹아내려버린 모습

또 허가 주무부서인 산림보호과도 예외는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이라고 주장하는 공무원들의 말을 듣고 있노라니 '참 주민들이 깝깝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말 그대로 원인행위를 벌인 사람은 잘못이 없고 피해를 입은 사람만 골탕을 먹게 됐다. “참 웃기는 행정이다.” 주민들은 아예 광양시에 빈정거린 투로 일관하고 있다. 니네들 끼리 다 해먹어라 하고 있다. 행정의 불신이 극에 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주민들은 “최소한 '피해에 따른 보상과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또 “재대로된 관리하에 개발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같은 일을 또 당할 순 없다는 것이다. "산속에서 무차별 적으로 파헤쳐 피해를 발생시킨 공사업체 측의 과실을 천재지변 운운하는 것은 농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며 만약 피해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서 피해 주민들의 감정을 쉽게 누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 위치인 느랭이골은 그동안 개발 논란속에도 불구하고, 외망마을 망덕산(197.2m)-천왕산(225.6m)-뱀재-국사봉(445m)-불암산(431.3m)-쫓비산(536.5m)-갈미봉(519.8m)-천왕재(440m)-매봉(867.4m)-백운산 정상(1217.8m)-따리봉(1120m)-도솔봉(1123m)-형제봉(861m)에 이르기 까지 백운산 중심의 광양지역 호남정맥으로 등산객들의 자랑으로 손꼽고 있는 광양의 백두대간 준령이다. 

☞ 본지는 이번 취재에 광양시의 관련 공무원 등은 잦은 외부 출장 등의 이유를 들어 느랭이휴양림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회피하는 듯한 인상으로 받아 담당 공무원이 교육에서 복귀하는 26일(월) 광양시의 최종 입장을 정리해 2편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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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매실밭이에요...토사가 밀려와 하천옆에 있는 매실밭을 주인 아주머니가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다.


▲ 개발현장. 폭우가 지나간 후 주민들이 찍은 사진이다. 우천에 대비한 '침사지'하나 보이지 않는다. 


▲ 폭우로 떠내려온 토사를 굴삭기로 한번 퍼 냈다. 그래도 아직도 많은 양의 토사가 하천에 그대로 남아 있다.

▲ 하천에 떠내려온 토사를 농로에 퍼 올려논 모습

▲ 개발현장에서 떠 내려온 토사. 1차로 굴삭기를 동원해 퍼 올렸지만 아직도 많은 양의 토사가 그대로 하천에 남아 있다.

▲ 굴삭기를 동원해 농로에 쌓아놓은 엄청난 양의 토사...

▲ 비닐하우스를 삼킨 토사...당시 재배 중이던 채소가 다 녹아 내려 수백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 재배 중인 논으로 토사가 덮쳐 농사를 망쳤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벼를 수화하고 장비로 논 고르기 작업을 벌여야 할 지경이다.

▲ 밍쳐버린 농사...농민의 마음이 타들어 간다.

▲ 개발현장에서 떠내려온 토사(흙탕물)가 표고재배시설하우스를 덮쳐 수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 폭우당시 비닐하우스까지 흙탕물이 차 재배 중인 표고농사를 망쳤다.

▲ 하염없이 처다만 보고 있는 잔지밭, 수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 잔디밭 한쪽에 아직 남아 있는 잔디, 흙탕물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이렇게(사진)잔디가 파랗게 자라고 있을 잔디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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