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농부와 청년 셀러로 구성
수도권 밖 처음 유럽형 프리마켓
리버마켓 보고 셔틀로 축제장 고고

광양매화축제 '리버마켓@섬진강'(사진=광양시)
▲광양매화축제 '리버마켓@섬진강'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펼쳐지는 섬진강변 둔치에 유럽형 프리마켓인 '리버마켓@섬진강'이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리버마켓@섬진강'은 서울 등 수도권 밖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프리마켓이다. 지역 농부가 정성껏 재배하고 작가들이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112개 부스로 구성한 마켓은 사과, 버섯 등 각 지역 친환경 대표 농산물과 쿠키, 액세서리 등 정성이 묻어나는 수제품, 향긋한 초화류 등을 판매한다.

물레체험, 글라스 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구매 후 SNS 인증 후기를 올리면 카메라 페이퍼토이를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섬진강 둔치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아기자기하고 낭만적인 '리버마켓@섬진강'을 구경하고 나면 무료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 밖에서 처음 펼쳐진 감성마켓 '리버마켓@섬진강'(사진=광양시)
▲수도권 밖에서 처음 펼쳐진 감성마켓 '리버마켓@섬진강' (사진=광양시)

5분 정도 소요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좋지만 느긋하게 흘러가는 섬진강과 눈맞춤하며 축제장까지 걷는 것도 매화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리버마켓을 찾은 한 상춘객은 "매화축제에 오고 싶었지만 교통 체증과 주차가 염려돼 망설였다"며 "너른 둔치주차장과 새하얀 리버마켓이 펼쳐져 있어 뜻밖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개막한 광양매화축제는 13일까지 70만여명 상춘객이 다녀갔으며 현재 개화율은 90% 정도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수도권 외에서 처음 펼친 '리버마켓@섬진강'은 매화축제를 한층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이색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