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당, 선거구획정위 결과 논평

▲선거구획정안
▲선거구획정안

[순천/남도방송] 진보당 전남도당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담겨있는 순천시 갑·을 분구와 여수시 갑·을 선거구 조정으로 2석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환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하지만 무안·영암·신안 선거구를 없애고 각각 떼어다 다른 선거구에 갖다 붙인 것에 대해서는 "선거구민이 지역적으로 밀집해 있어야 한다"며 "선거인수가 균등해야 한다는 선거구 할당 기본원칙을 어기고 또다시 기형적인 선거구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전남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현행 10곳에서 11곳으로 늘리고 무안·영암·신안 선거구를 원상회복해 농촌지역 대표성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선거법24조에 따라 선거일 1년 전에 확정해야 할 국회의원 선거구를 아직도 확정하지 않은 것은 국회의 위법과 직무태만이며 국회는 지역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하루빨리 결정 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지난 6월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 전남지역 의견 청취에 참여해 광양시에 떼어다 붙인 순천시 해룡면을 순천시로 원상복구시키고 순천시 갑·을 분구, 여수시 갑·을 선거구 조정해 2개 선거구 유지, 전남지역 선거구 11곳으로 늘릴 것을 주장한 바 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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