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울 초고속 생활권 구현··· '교류인구'로 지방소멸 대비

▲신성식 예비후보 (사진=신성식 선거사무소)
▲신성식 예비후보 (사진=신성식 선거사무소)

[순천/남도방송] 신성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는 5일 자신의 세번째 순천발전 공약으로 '전라선 고속화 추진과 순천역 기능강화'를 발표했다.

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순천을 통과하는 경전선은 2030년까지 고속철로 개통되는데 비해 전라선은 익산에서 순천까지 시속 120㎞ 수준으로 사실상 고속철이 아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전라선 고속화를 위해 익산부터 여수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물론 예타면제까지 정부에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순천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1,000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을 유치해 '교류인구'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교류인구 증가를 위해 서울에서 순천까지 2시간 이내 생활권이 되도록 시속 250㎞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직선화된 선형개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화가 실현된다면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 지는 것 뿐만이 아닌 문화, 산업, 교육등 다양한 분야를 지방으로 분산 시킬 수 있다"며 "순천은 명실상부한 호남 제1의 도시이고 교통 중심지로서 위상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순천역에 'KTX스타트업라운지'가 오픈했지만 역부족이다"며 "철도역 특징을 살려 인적 물적 이동이 빈번한 사업을 집중 발굴해 순천역과 근처를 스타트업밸리로 확장해 청년창업과 지역 산업발전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제시 했다.

앞서 신 후보는 'K-디즈니 순천 완성'과 '푸드&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읍면 발전모델 완성'을 각각 1호와 2호 공약으로 내놓았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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