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문 통해 "民卒정치 대신 民主정치" 강조

▲주민과 만나고 있는 이정현 (사진=이정현)
▲주민과 만나고 있는 이정현 (사진=이정현)

[광양/남도방송] 이정현 대통령소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광양, 곡성, 구례를 천지개벽시키겠다"며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 부위원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곧 봄이 오고, 봄은 광양, 구례, 곡성 발전의 희밍이고 기회, 가능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곡성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정착하고,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변화할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고, 구례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마침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과 문화 특구로 용솟음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광양은 대한민국 국호를 태평양으로 끌고 나가는 철강, 이차전지, 수소, 항만, 남해안 관광 엔진 역할을 할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 부위원장은 "시저가 루비콘강을 건너듯 중대한 결정을 했다. '사즉생(死卽生)' 각오로 섬진강 기적을 이뤄 내겠다"며 "민주당이 잘못했다고 말하는 대신 민주당과 다르게 해보겠다. 정치의 전남을 삶의 전남으로 바꿔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4선이 되면 두번 청와대 수석, 두번의 최고위원과 당대표, 3선 국회의원의 정치경험과 인맥을 총동원해 광양과 구례, 곡성을 천지개벽시켜 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머슴철학에 충실한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그는 "국회의원이 사무실로 지역민을 오라가라하는 민졸(民卒)정치 대신 국회의원이 주민을 찾아가는 민주(民主)정치를 하겠다"며 "광주와 전남·북을 정부와 연결하는 오작교가 되고 소통의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지방소멸을 국가재앙으로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완화와 지방투자를 파격적으로 확대하는 국가대개조에 앞장서겠다"며 "이정현의 손을 한번만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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