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언론, 사천 논란 악의적 가짜뉴스 생산 유감"

▲권향엽 예비후보 (사진=권향엽 선거사무소)
▲권향엽 예비후보 (사진=권향엽 선거사무소)

[광양/남도방송]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는 7일 "2021년 12월 10일 페이스북 사진에 대한 몇몇 보수 언론의 악의적인 가짜 뉴스 생산에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시 페이스북 사진은 대구와 경주 일정 간담회 등을 직접 기획한 권 후보가 행사를 컨트롤 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라며 "당직자로서 주어진 역할을 하기 위해 참석을 한 것이지 김혜경 여사를 수행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매체들이 사천 논란과 마찬가지로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를 한 점, 그런 보도를 그대로 인용해 다른 언론과 정부 여당이 다시금 가짜 뉴스를 악의적으로 호도하고 있다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뉴스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잘못된 기사는 수정이나 즉각 삭제 조치해 줄 것과 함께 잘못된 기사를 방치할 경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권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권 후보가 이재명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 배우자실 부실장으로 활동했던 이력를 이유로 들며 사천 의혹이 제기됐고, 민주당과 권 후보 측은 "이 대표 배우자와 아무런 사적 인연이 없으며 단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배우자실의 부실장으로 임명됐을뿐 비서도 아니다"는 해명을 했다. 

이후 일부 매체가 권 후보의 2021년 12월 경북 일원 방문 페이스북 사진을 보도하며 직접 수행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현했고, 국민의힘은 권 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