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왼쪽) 후보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서동용 의원과 2인 경선을 결정했다. (사진=남도방송 DB)
▲더불어민주당이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왼쪽) 후보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서동용 의원과 2인 경선을 결정했다. (사진=남도방송 DB)

[광양/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이 권향엽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서동용 현 의원과 '2인 경선 지역구'로 변경했다. 

5일 서동용 의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사천(私薦) 논란이 불거진 권향엽 예비후보 전략공천을 철회했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우리 지역의 경선이 국민경선 100%로 확정됐다"며 "우리당의 시스템 공천 원칙을 바로 세워주신 이재명 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의 결단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며칠간 함께 마음 졸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주민들과 당원 동지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제가 헌신해 온 민주당을 통해 사랑하는 지역 경제를 더 크게 키우고 꿈을 꾸며 계속 전진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은 민생을 살리고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이어가라는 주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책으로 경쟁하고 공정하게 평가받는 깨끗한 경선으로 완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주민 성원에 보답하고 이번 경선을 시작으로 오는 4월, 희망의 봄을 되돌려드리기 위해 주민과 함께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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