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남도방송] 오존(O₃)의 전국적인 환경기준 달성률이 전국적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한편 여수·순천·광양지역의 오존 농도 또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대기중 8시간 및 1시간 오존 농도를 조사한 결과 대기환경 기준 달성률이 2008년에 비해 각각 2.6%, 7.8%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9년 오존농도 전국평균이 0.024ppm을 기록한 반면 여수·순천·광양 지역이 각각 0.031, 0.026(2008년), 0.030을 기록,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돼 지역의 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존(O₃)농도

 

 

 

 

 

 

 

 

 

 

 

 

 

 

 

 

(단위 : ppm)

시·도

시·군

'00년

'01년

'02년

'03년

'04년

'05년

'06년

'07년

'08년

'09년

전남

여수

0.026

0.026

0.025

0.031

0.031

0.029

0.024

0.030

0.030

0.031

광양

0.028

0.032

0.028

0.033

0.032

0.024

0.024

0.031

0.028

0.030

순천

0.027

0.024

0.022

0.026

0.028

0.022

0.019

0.030

0.026

-

전국평균

0.020

0.021

0.021

0.021

0.022

0.022

0.022

0.022

0.023

0.024

"-"는 유효측정치리비율 미만임


오존은 인체의 예민한 부분을 자극하고 호흡기와 폐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등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배출원에서 직접 배출되지 않는 오존은 다른 1차 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NO2)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자외선 등에 의해 광화학반으로 생성된다.

이산화질소의 경우 연평균 환경기준인 0.030ppm을 넘지 않았지만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여수지역의 경우 2000년 0.016ppm이던 것이 2009년에는 0.021ppm까지 상승했으며 광양과 순천지역 또한 0.012ppm에서 0.022ppm까지 오르내리는 수치를 보였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 등이 오존농도 증가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산화황(SO2)의 경우에는 연평균인 0.02ppm을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지만 산단과 제철소가 밀집해있는 여수와 광양지역(각 0.009ppm,0.007ppm)이 순천지역(0.005ppm)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평균 또한 0.006ppm으로 여수·광양지역이 전국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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