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폐사 원인 합동조사 결과

한파로 인해 가막만 등 여수지역 해역에 저수온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돌산면과 남면, 화정동과 월호동 등지 20어가 양식장에서 총 123만 마리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 행정당국 관계자들이 피해 양식장을 찾아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한파로 인해 가막만 등 여수지역 해역에 저수온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돌산면과 남면, 화정동과 월호동 등지 20어가 양식장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 행정당국 관계자들이 피해 양식장을 찾아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한파로 인한 저수온으로 물고기 떼죽음 사태가 벌어진 전남 여수 양식장에 345만마리가 넘는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돌산읍 30어가, 남면 25어가, 화정면 7어가, 월호동 2어가로 조사됐다. 피해량은 345만2,447미로 피해금액은 92억6,000만원 가량이다. 

앞서 여수 해역은 지난 1월 중순 저수온 경보가 발령됐고 2월에 주의보로 격하한 후 지난 6일 해제됐다.

최초 폐사 피해신고가 접수되자 여수시 등 관계당국은 원인 규명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월동 인근 해역과 가막만 남측해역에 저수온 판정을 내렸다.

이후 6~7일 이틀간 돌산과 화정면, 남면 일대 양식장에 대한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조승화 기자 / frinel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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