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도포 자락 휘날리며 꽃길 산책
오천그린광장·풍덕들 경관정원 구경

9일 오후 순천 풍덕들 경관정원 꽃길을 걷는 천공.(사진=독자)
▲9일 오후 순천 풍덕들 경관정원 꽃길을 걷는 천공 (사진=독자)

[순천/남도방송] 역술인 '천공'이 9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모습을 나타내 관심을 끌었다.

천공은 이날 오후 5시쯤 전남 순천시 풍덕들 경관정원에 모습을 보였다. 하얀 도포를 걸치고 부채를 쥔 천공은 울긋불긋 꽃 배경 탓에 멀리에서도 쉽게 눈에 띄였다.

천공은 수행원과 함께 풍덕들 경관정원,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등을 둘러봤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한달전 광양매화축제장에서도 모습을 보였다는데, 순천정원박람회장에도 나타났다"며 "천공은 꽃을 좋아하나보다"고 말했다.

앞서 천공은 지난달 16일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는 광양시 다압면 청매실농원을 방문했다. 천공은 당시 방문 목적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9일 순천 그린아일랜드에서 포착된 천공.(사진=독자)
▲9일 순천 그린아일랜드에서 포착된 천공 (사진=독자)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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