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10일 오후 2시 순천대 우석홀
노관규 순천시장 출판기념회도 참석해
고향 전남 순천서 본격 출마 채비 나서

▲신성식 검사장이 펴낸 '진짜 검사' 북콘서트가 오는 1월 10일 오후 2시 순천대에서 열린다.
▲신성식 검사장이 펴낸 '진짜 검사' 북콘서트가 오는 1월 10일 오후 2시 순천대에서 열린다.

[순천/남도방송] 내년 22대 총선 출마를 시사한 신성식(법무연수원 연구위원·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6일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진짜 검사' 책을 출간하고 서울에 이어 출마가 유력한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28일 신 검사장에 따르면 오는 1월 10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최근 출간한 '진짜 검사' 북콘서트를 연다. 앞서 신 검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호텔토마스명동 연회장에서 '저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책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건과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아무리 털어도 티끌조차 발견할 수 없었다', '수사에서 더 진전할 게 없다면 뒤로 물러나야 한다', '범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무죄 가능성도 무척 높다' 등 내용이 담겼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북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본격 출마 준비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 검사장은 이틀 전인 26일 순천서 열린 노관규 시장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출판기념회도 참석해 첫 지역정치 행보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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