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대폭 확충 등 교통종합대책 마련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환경 조성에 총력

​▲광양매화축제 교통통제 구간 (사진=광양시)​
​▲광양매화축제 교통통제 구간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광양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봄의 서막 : 매화'를 주제로 열흘간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개최 이래 처음으로 입장 유료화를 도입한 대신 전액 축제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으며 주차장은 전면 무료로 운영한다.

시는 축제의 가장 고질적 문제였던 주차난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특별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둔치주차장 주차면을 대폭 확충하고 지난해 불편했던 셔틀버스 운행구간을 축제장까지 연장한다.

지역주민, 버스, 행사 차량 등을 제외한 일반차량을 둔치주차장에서 섬진주차장 인근까지 전면 통제해 매화마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교통약자 이동 차량 운영으로 모두가 즐거운 축제환경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거점별 교통상황을 실시간 송출하고 축제장 진입 전 교통상황을 입간판으로 표출하는 등 방문객들이 차량 흐름을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 종합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하고 원활한 교통을 위한 안전관리 요원을 증원 배치할 예정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고질적 교통난 해소방안 도출을 위해 전문 연구용역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획기적 방안에는 한계가 있지만 주차장 확충, 무료셔틀 버스 구간 확대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축제장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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