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 테마 축제 협업 선포··· 지속가능성 확보
조승환 '빙하의 눈물' 퍼포먼스 친환경축제 상징

▲광양매화마을 (사진=광양시)
▲광양매화마을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대한민국에 희망찬 봄을 선언하는 봄의 제전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전 국민 기대와 성원 속에 8일 성대한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광양매화축제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광양매화마을 매화문화관 앞 주무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을 비롯해 서동용 국회의원, 서영배 광양시의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등 내빈과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이상익 함평군수, 이병노 담양군수, 김재광 신안군 부군수 등 사군자 테마 축제를 개최하는 지자체장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는 광양시립국악단 식전 공연에 이어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 개회 선언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어 정인화 시장 환영사와 국회의원, 광양시의장, 도의회 부의장 등 힘을 보태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비전과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2부는 광양매화축제, 신안새우란축제, 함평국향대전, 담양대나무축제 등 사군자 테마 축제 개최 4개 지자체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사군자 테마 축제 협업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사군자 테마 축제 협업 선포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전종구 서예가의 거필 퍼포먼스와 4개 지자체장 낙관 세리머니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오전 11시 주무대 옆 특설무대에서는 조승환 국제환경운동가가 '빙하의 눈물' 퍼포먼스로 지구온난화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광양매화축제가 지향하는 친환경축제 상징성을 강조했다.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은 "끊임없는 변화로 해를 거듭할수록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개최 이래 최초로 입장료를 도입하고 차 없는 거리를 시도한 만큼 아름답고 즐거운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많은 분의 성원과 관심 속에 열려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특별한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감동을 주는 관광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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