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내고 국립순천대 의대 설립 필요성 강조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18일 순천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천장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하태민 기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18일 순천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천장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하태민 기자)

[순천/남도방송]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전남 의과대학 설립 추진 발표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의 '의료 개혁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의 경우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뤄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성명을 내어 "정부 발표를 28만 순천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지난 30여 년 동안 28만 순천시민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의대 설립의 첫발을 내딛는 감격스러운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남 동부권 중심지로 전남 인구의 46%인 85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여수산단을 비롯한 광양제철과 해룡·율촌산단 등 재난재해 유발 잠재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어 과거 국가산업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희생을 강요받던 동부권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광주·전남 유일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순천대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인 신대지역에 이미 의료부지가 확보돼 있다"며 "순천대 의대설립 선정이 조속히 진행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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