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내 균형 실현할 것"

▲서갑원 예비후보 (사진=하태민 기자)
▲서갑원 예비후보 (사진=하태민 기자)

[순천/남도방송] 서갑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순천 미래 발전 전략 '제6호 공약'으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순천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출산·저성장으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한민국은 지방 소멸이라는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제1차 공공기관 이전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지역에 기여한 바도 크지만 지역 특성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기에 아직 그 동력이 부족하다"며 며 "국가적 차원에서 과감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지역 다니며 균형발전을 얘기하지만 제대로 한 것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한 술 더 떠 '메가서울'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총선 이후로 슬금슬금 미뤘는데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3선 중진 국회의원이 돼 수도권 집중화 정책을 막아내고 민주정권에서부터 추진해온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실현되도록 강력하게 정부·여당과 맞서겠다"고 했다.

서 후보는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40여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확실히 해내고 그동안 공공기관 이전 혜택에 소외된 전남 동부권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농협중앙회 등과 같은 굵직한 기관을 순천에 유치해 도 내 균형발전도 이루겠다"고 했다.

이어 "순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로 이미 도시기반이 갖추어져 있어 기관 이전에 따른 새로운 신도시를 조성할 필요가 없고 원도심을 잘 활용한다면 훌륭한 도시재생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모 있는 큰 공공기관이 순천에 옴으로써 전남 동부권 전체가 함께 혜택을 누리며 메가시티로 가는 초석을 놓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철학을 함께 했고 참여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혁신도시건설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서갑원이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의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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