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미래발전 전략 5호 공약 발표

▲서갑원 예비후보 (사진=하태민 기자)
▲서갑원 예비후보 (사진=하태민 기자)

[순천/남도방송] 서갑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갑)는 6일 '서갑원의 순천 미래 발전 전략' 제5호 공약으로 '순천대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신설 추진'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순천에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순천시민뿐만 아니라 전남 동부권 100만 주민 오랜 숙원이지만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들이 선거에 나설 때마다 약속해놓고 실마리조차 풀지 못했으며 권역심혈관센터 유치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시민 삶에 있어 기본적 권리인 의료접근권과 건강권 침해는 더욱 심각해졌다"며 "중병 또는 급성 중증 환자가 수 시간에 걸쳐 광주나 수도권으로 가고 가족들 또한 먼 지역에서 간병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문재인 정부부터 정치권은 지역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왔고 지난 대선에서 공공의료 강화는 여·야 대선후보 공통 공약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기존 의대 증원 요청에만 급급하고 의협 반대에 제대로 대응도 못하는 등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결국 국회에서 해결해야 하며 의대 유치를 위해서는 고도의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며 "3선 중진 의원이 되면 국회와 중앙 정부를 오가며 순천대 의대 신설을 설득해 내고 현재 지역 정가에서 여러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전남 동부권에 대학병원이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공공의대를 국립대인 순천대에 설치해 '국립대병원 설치법'상에서 규정하고 있는 거점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의대 신설은 의료서비스 확충뿐 아니라 순천에 기업 및 일자리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내 수석으로 국회를 이끌었던 경험, 예결위 간사로 정부 예산을 주도적으로 처리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3선 중진의원으로서 반드시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