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설치해 출퇴근 정체 해소·탄소중립 실천
이케아·쿠팡 등 기업 유치 통해 시민편의 증진

[순천/남도방송] 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서갑원 예비후보가 2·3호 공약으로 '도심순환철도 트램 설치'와 '이케아, 쿠팡 등 생활물류 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램은 생태도시 순천에 가장 적합한 교통 인프라다"며 "편리하고 쾌적한 트램으로 교통 수요를 분산시켜 출퇴근 정체 해소는 물론 탄소중립을 실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심 거점을 연결해 침체된 구도심을 살리고 각 권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새로운 역세권이 만들어져 도심 곳곳에 활력이 생기고 순천의 관광자원 활용도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했다.

서 예비후보가 구상한 노선은 국가정원~중앙시장~순천대~서면산업단지~조례동~연향들~풍덕들까지 20㎞ 구간으로 순천 도심 주요 거점을 순환한다. 지선으로 광양과 율촌산단 연결도 제안했다. 비용은 도심순환 구간만 5,000억원 이내로 추산했다.

이어 서 예비후보는 "생활인프라에 따라 주거선택이 결정되는 시대 이케아, 쿠팡 등 기업 유치를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시키겠다"며 "물류기업 하나가 들어설 때 최소 2,000억원 이상 투자와 2,000~3,00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활물류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서갑원 예비후보가 23일 순천시의회에서 2·3호 공약으로 '도심순환철도 트램 설치'와 '이케아, 쿠팡 등 생활물류 기업 유치'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하태민 기자)
▲서갑원 예비후보가 23일 순천시의회에서 2·3호 공약으로 '도심순환철도 트램 설치'와 '이케아, 쿠팡 등 생활물류 기업 유치'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하태민 기자)

서 예비후보는 "2·3호 공약은 시민 생활방식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더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방안이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정부관료와 기업을 설득해 순천의 새로운 전환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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