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순천기독교역사박물관에 호남지역의 기독교선교 및 교회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성경과 다양한 유물들이 기증됐다.1904년부터 지난 2001년까지 3대에 걸쳐 전남동남부 지역에서 복음전파에 기여한 故장중식 목사 가족들의 봉사정신과 기독인의 삶이 담긴 유물 1000여점을 장목사의 부인 이국자(86)가 순천시에 기증했다.故장중식 목사는 1976년까지 성서신학원 교장과 성북교회 노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1997년 호남신학대학교 6대 이사장을 지낸 인물이다.시는 기증된 유물을 분류해 연구보존용은
순천시가 전남 경관․디자인․광고물 통합 전시행사인 “2018년 전라남도 친환경 디자인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남 친환경디자인전’은 도내 경관 디자인의 중요성 인식 확산을 위해 전라남도와 시․군 공동으로 개최하는 공공디자인 분야 최대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지난 2월 개최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서 순천시는 친환경디자인전의 개최장소로 순천시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제안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완성된 각종 공공시설을 활용하여 행사에 필요한 전시관, 행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으뜸 동요제인 ‘목일신 동요제 및 동시 대회’가 올해 아홉돌을 맞아 오는 5월 12일 고흥문화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목일신 동요제는 지난 2010년부터 '자전거', '누가누가 잠자나' 등을 작곡한 고흥출신 목일신 선생(1913∼1986년)의 동요사랑마음을 기리고 동요음악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추진 중이다.회를 거듭할수록 전국 각지에서 많은 초등학생들이 참가함으로써 전국적인 동요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설립된 (사)목일신기념사업회에서 행사를 주관한다.참가신청은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 씨가 전남 광양에서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17일 간 427km를 맨발로 달리는 국토종주 도전에 나선다.조 씨는 10일 시청 현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장정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의장, 팬클럽 등이 참석해 조 씨가 국토종주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조 씨는 광양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일본 후지산, 11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100km 마라톤을 뛰었으며, 지난달에는 한라산을 맨발로 등반했다.한겨울 눈 덮인 산을 맨발로
목포시가 목포 역사를 재정리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결과물을 선보인다.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오거리문화센터에서 ‘목포시사’ 발간 기념식을 개최한다.시는 지난 2015년 7월 목포시사편찬위원회를 조직해 목포의 발전 과정, 지역민의 삶과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재조명하는 ‘목포시사’ 발간을 추진해왔다.20년 만에 새로 쓴 ‘목포시사’는 ‘항도 목포’, ‘예향 목포’, ‘일등 목포’, ‘터전 목포’, ‘기록 목포’ 등 총 5권으로 구성됐다.1권 ‘항도 목포’에는 자연환경부터 시작해 도시형성과정, 해운항만산업 등을 정리했다. 조선시
호남지역 문화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재단법인 한국학호남진흥원이 6일 공식 출범한다.전라남도는 6일 오후 1시 광주시공무원교육원 중강당에서 한국학호남진흥원 개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개원식에 이어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국학진흥원이 주최하는 공동 학술대회가 ‘정책, 미래로서의 한국학-학술정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한국학호남진흥원은 지난 1996년부터 호남의 기록유산 보존에 관한 의견들이 대두됐다가 2014년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상생과제로 합의하면서 두 시·도의 출연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김광수)은 3일 여수시 GS칼텍스예울마루 및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전남동부지소,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서 ‘2018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실시한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공헌활동이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 전남동부지역연합회는 2016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수·순천 등 전남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
오는 4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오는 5월 19일(토) 진도군에서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2018 전국 청소년 프리스타일 랩 콘테스트’가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가 주관한다.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남북 평화통일에 대해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친숙한 랩(rap)을 소재로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하도록 했다.참여 방법은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직접 작사·작곡해 동영상으로 제작한 뒤 행사 홈페이지(htt
순천시가 지난 2016년 행자부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학로 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아 대학로 골목경제 활성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별별공간 8개소, 새로운 공유공간으로 뜨다!2016년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조성된 ‘별별공간’은 버스킹 및 이벤트를 위한 ‘명랑 잔치소’를 비롯한 8개 공간(인포메이션, 마켓 실험실, 모두의 작업장, 낭만 영화관, 뒹굴뒹굴 놀이터, 쉬엄쉬엄 휴게소, 액션스테이션)으로 주민과 대학생들의 새로운 공유공간으로 뜨고있다.특히, 통통 뛰어올라 스트레스를 푸는 트램플린이 마련된
순천 창작예술촌에 위치한 김혜순 한복공방(순천재)에서 전통한복과 소품들을 착용한 한복인형 전시회 「봄, 꽃전」이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봄과 꽃’에 걸맞게 화려한 색상의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한복인형들은 실제 한복복식에 맞게 김혜순 명인이 직접 제작하고 옷을 입혔으며, 한복인형에 장식된 소품들도 모두 실제 모형을 축소한 전통 장인들의 작품이다.노리개에 쓰이는 칠보장식은 양응수 전통기능 전수자가 제작하고, 매듭은 기능 경력50년의 매듭 기능전수자인 심영미 선생님의 작품이다. 시원한 여름 한복을 입은 인형들이
목포시가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421년만에 재연출한다.시는 오는 7~8일 유달산 노적봉 및 원도심 일원에서 ‘목포 이순신수군문화축제’를 개최한다.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프로그램은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선보이는 ‘1597 노적봉 재현‘이다.명량대첩 후 왜군이 유달산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을 정탐할 때 이순신 장군은 노적봉에 볏짚을 쌓아 군량미가 많이 있는 것 같이 보이게 하는 위장전술을 펼치고 주민들은 강강술래를 통하여 병력이 많게끔 보였다.이런 역사를 소재로 시는 노적봉 전체를 볏짚으로 쌓아 1597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창덕아파트 인근에 가족도서관으로 건립된 ‘용강도서관’이 3월 30일 정식 개관했다.시는 용강도서관에서 정현복 광양시장과 송재천 광양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용강도서관 3층 마로극장에서 식전공연으로 플롯과 오카리나 공연이 열렸으며, 야외에서는 테이프 컷팅식과 도서관 시설물 관람 등이 진행됐다.이와 함께 그림책을 소재로 한 가족 이색음악회인 ‘설레임’과 가상수족관 체험, 희망 메시지 달기, 블록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풍선아트 및
순천시는 지난 3월 28일 순천시 최초 마을박물관인 상사면 서동마을박물관을 개관했다고 알렸다.그동안 서동마을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70여년의 마을 역사 자원을 고스란히 마을회관에 간직하여 오다가 이 날 마을박물관을 통해 세상에 알리게 됐다.서동마을박물관은 일제시대 국민증과 건강보험증, 전보, 옛 사진방 봉투 등 소소한 생활 자료들뿐 아니라 60년대 재건시대 때 모범마을로 선정되어 받은 상 46점, 마을장부 80여점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료 150여점을 전시하였다. 그리고 마을에 전기가 처음 들어오던 일 등 마을 단위의
선조의 숨결을 느끼는 한옥에서 고흥의 분청도자를 만드는 체험을 한번에 경험한다.고흥군(군수 박병종)은 3월 29일(목) 분청문화박물관 분청공원 내에 조성한 한옥분청도자 체험관의 개관식 가졌다.한옥 분청도자체험관은 고흥 두원면 운대리 분청문화의 계승과 도자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조성되었으며, 분청사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실과 체험준비실, 가마실로 구성되어 있다.개관에 따라 박물관 관람을 통해 알게 되었던 분청문화에 대한 지식을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며,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고흥
광양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 1일까지 ‘2018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립도서관은 범시민 독서운동인 ‘시민 한 책 읽기’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접수한 추천도서를 심의해 최종 후보도서 4권을 선별했다.특히, 많은 시민들이 독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별로 도서를 세분화해 선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어린이 도서와 청소년․성인 도서 분야로 구분해 각각 한 권씩 총 두 권의 책을 선정할 투표를 실시한다.후보도서는 어린이 분야에 「너는 그리고 나는 달린다」(박현경 지음), 「두 배로 카메
여수 화정면 개도의 450년 된 느티나무가 가진 전설이 여수시의 세 번째 웹드라마로 제작됐다.여수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작한 세 번째 웹드라마 ‘마녀목(馬女木)’을 27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시사회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웹드라마 마녀목은 개도 화산마을에 전해오는 450년 수령의 느티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마부의 딸 복녀와 신라시대 해울서랑의 1000년에 얽혀있는 사랑 이야기로 전생의 기억을 찾아 세 남녀가 여수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마녀목은 총 4화, 40분 분량이다. 1화는 두 주인공이 전생의
1919년 화마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전라좌수영 복원이 100년 만에 이뤄지면서 감춰졌던 옛 유물이 세상밖의 빛을 보게 됐다.시는 26일 지난 2015년부터 전라좌수영 복원사업에 착수해 2022년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215억 원이 투입돼 중앙동에 있는 주변 1만1263㎡에 운주헌, 결승당 등 동헌 내 건물 8동에 대한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지난해 11~12월 시굴조사가 완료되면서 올해 1월부터 총 4단계의 정밀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다.시는 지금껏 출토된 고지도와 고문헌, 발굴성과 등을 종합해 전문가포럼을 갖고, 조만
순천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순천 대학로 별별공간에서 “대학로 플레이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후2시부터 9시까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채워지며 대학생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젊음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축제한마당으로 꾸려진다.이번 행사는 청춘오지라퍼단과 대학동아리팀이 함께 기획․운영하며, 새학기를 맞이하여 대학동아리 홍보와 청춘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여 밝고 활기찬 대학로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기획했다.프로그램은 ▲안녕.순천대학로에서 사진공모전 ▲마켓실험실에서 캘리그라피, 풍선만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동덕여대 교수)이 23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남도와 수묵, 그리고 수묵비엔날레’라는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이날 포럼은 동양의 정신세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수묵을 공무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김 총감독은 포럼에서 동양과 서양의 자연관, 동양 미술의 발생, 운림산방과 소치와 남농, 한국 현대수묵 등을 소재로 강연했다.김 총감독은 “서양 세계관은 인간이 세계의 중심이고,
여수시가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을 위해 추진 중인 발굴조사에서 옛 유물이 발견되면서 복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23일 시에 따르면 (재)전남문화재연구원이 올해 1월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선시대 건물지 11동, 축대 2기, 인도시설, 담장지, 배수로 등이 확인됐다.발굴조사 관계자들은 토층과 건물지 양상을 토대로 해당 위치 건물이 최소 3차례 이상 소실되고 중건됐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이는 수차례 재건이 이뤄진 동헌 고문헌 기록과도 일치하고 있다.발굴조사에서는 군자동 465번지를 중심으로 공무를 보던 관아 건물이 확인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