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에서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개최된 ‘제5회 낙안읍성전국 국악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순천시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예술학교 및 단체 등에서 총 121명이 참가해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고등부 대상으로 교육부장관상이 처음 수여되어 학생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또한 경연이 끝남과 동시에 심사 점수를 즉시 공개하는 점수 자동집계 시스템을 도입하여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본선 경연이 끝난 후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송순섭
전라남도는 역사유적으로 가치가 있는 ‘완도 고금도 관왕묘비’ 등 5건을 도지정문화재로 새로 지정했다. 또한 삼국시대 묘제유적인 ‘신안 상태서리 고분군’ 등 6건을 지정 예고했다.이 가운데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34호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은 조선 후기 1624년 광원암에서 응원(應元)이 9인의 화사와 함께 조성한 불상이다. 조성 연대와 조각승 등을 알 수 있고, 불상의 조각적 특징도 분명히 드러나 17세기 전반기 호남지역 불상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35호 화순 광산이씨 승지공비는
완도군 고금면 충무사에서 지난 28일 제473주년 이순신장군 탄신제가 열렸다.완도군에서는 일생을 충의에 살고 나라를 구하신 이충무공의 높은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28일 탄신제를 봉행하고 있다.(사)이충무공유적 고금도충무사 보존위원회(위원장 정충갑) 주관으로 봉행한 탄신제에는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고금 묘당도 이충무공유적지는 사적 제114호로 지정되었으며 정유재란 마지막해 명나라의 원병으로 진린장군이 5천명의 수군을 이끌고 고금도에 도착, 이충무공과 연합하여 왜적의 침략을 막아냈던 곳이다.박현식 완
‘찬란한 슬픔의 봄’을 노래한 모란 시인 김영랑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강진군과 (사)영랑기념사업회가 김영랑의 시정신과 민족혼을 기리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영랑생가 일원에서 제15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공원 감성여행을 개최한다.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공원 감성여행은 김영랑이 살았던 당시 사회상을 재현한 거리 극으로 서막을 연다. 이후 영랑시문학상 시상 및 축하공연과 청자 전시·판매, 모란화분 전시·판매, 차와 시의 어울림, 아나바다, 영랑시집·기념품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27일 첫날 오후 1시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2018순회 상영전’을 5월 2일 ~ 4일까지 3일간 순천시청소년수련관 3층 두드림영화관에서 개최한다.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는 단편영화의 대중화를 표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로, 이번 두드림 순회 상영전에서는 , , 3가지 섹션으로 14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첫째 날 에서는 국제경쟁 대상작 과 아시프 락(樂)상을 수상한 를 비롯해 국내경쟁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숨결이 남아있는 여수에서 이충무공 탄신제가 열린다.여수시는 오는 28일 충민사에서 제473주년 이충무공 탄신제례를 봉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탄신제례는 이충무공 휘하부대 집결례를 시작으로 시립국악단의 취타, 검무, 삼현육각(피리·대금 등) 연주로 이어진다.시립합창단이 부르는 이충무공의 노래는 제례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탄신제례 장소인 충민사는 전국 최초로 세워진 충무공 사당이다. 충남 아산의 현충사보다 103년이나 앞서 건립됐다.이순신장군이 전사하고 3년 뒤인 1601년 우의정 이항복이 왕명에 따라 현지시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미국 메릴린주립대 미대(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와 4월 23일(미국 기준) 천연 염색 교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에는 메릴랜드 미대에서는 래리 호건 주지사 부인(퍼스트레이디)이자 메릴랜드 미대 교수인 유미호건 여사, 데이비드 보겐(David Bogen) 미대 학장, 마이크 몰라(Mike Molla) 교무처장, 더그 만(Doug Mann) 미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김왕식 상임이사, 허북구 국장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 모집 공고에서 시립삼산도서관이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인문정신 고양과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1,010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80개 기관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순천시립삼산도서관은‘테마로 보는 세계문화 이야기’를 주제로 영화, 여행 등을 통해 세계문화와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연을 15회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5월 29일
한국 모던 포크의 대표 그룹 ‘동물원’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여수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동물원이 ‘거리에서’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88년, 30년이란 긴 세월동안 수많은 화려한 별들이 뜨고 졌던 가요계에서, 그들만큼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 온 존재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김광석, 김창기, 박경찬, 박기영, 유준열, 이성우, 최형규 등 7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던 그룹 동물원은 ‘거리에서’와 ‘변해가네’ 등이 담긴 첫 앨범의 빅히트 이후,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가 담긴 2
전남 나주시가 2018년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사업인 ‘나주 천 년의 노래’ 노랫말(가사) 공모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나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중심인 나주 천 년 역사와 문화 등 정체성과 미래상을 담은 천 년의 노래 창작 가사를 접수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천 년의 노래’는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나주 시민의 자긍심 고취 및 화합 계기 마련을 위한 기념사업으로, 공모 최우수작은 10월 18일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식 때 열리는 ‘1,000인 시민 합창제’ 메인 테마 곡 가사로
봄을 주제로 그림을 전시하고 있는 ‘봄바람전’이 순천 문화의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봄바람전’은 4월 11일 ~ 4월 30일까지이고, 경매를 통해 전시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진다. 이번 전시는 순천 창작예술촌의 거점중 하나인 ‘조강훈 아트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기억의 집’과 ‘장안창작마당’내 갤러리 등 세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순천시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 17명, 외부작가 13명 등 총 30명의 작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하고, 각자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예술적 관점으로 봄을 표현한 작품들이 각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
진도군이 최근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개최해 향토무형유산으로 진도 짚풀 공예 등 5종을 지정·의결했다.이번에 지정·의결된 5종은 서외 도깨비굿, 고군 짓봉산 산타령, 남한산성 도척놀이, 덕병마을 거릿제, 진도 짚풀 공예이다. 다만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지역적 특성을 찾을 수 없는 ‘민속연 날리기’와 일시적으로 재현된바 있지만 현재는 전승이 단절된 ‘살랭이 놀이와 차첨지 놀이’는 보존회 결성 등 전승 가능시까지 지정을 유보했다.국가지정문화재나 도지정문화재 이외에 선대로부터 전해 내려와 보존 전승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항은 진도
청소년 문화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교류를 통한 문화 소통을 위해 사단법인 순천예총이 주최하는 ‘제19회 순천청소년예술축제’가 개최된다.4월 20일(금)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는 순천시 초․중․고등학생대상으로 ‘미술사생대회’가 개최되며 특선 이상 입상한 작품은 5월 24일~ 5월 27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전시된다.‘전남학생무용경연대회’는 4월 23일 ~ 4월 26일까지 접수하며, 4월 28일(토)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광주·전남지역 청소년들이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실용무용 부문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송대수)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1일간 박람회 개최 6주년을 맞아 국제관 D동에서 강종열 화백 기획전시 ‘바다, 동백꽃에 잠들다’ 展을 개최한다.강종열 화백은 동백꽃을 전문적으로 그리는 여수를 대표하는 작가로, 2011년 국제박람회기구 BIE사무총장과 2014년 프란체스코 교황에게 작품을 직접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또, 미국과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국제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개인전 73회, 단체전 500회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지붕 없는 미술관, 전남 고흥군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48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마크 내퍼 미국대사 대리 일행 6명이 하루 일정으로 고흥 나로도 일원을 찾았다고 밝혔다.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에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이번 방문은 미국대사관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첫 일정은 세계 13번째이자 국내에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과 미술관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자발적·자생적인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삼산도서관은 역사인형극 『심! 쿵? 역사 속으로~ ‘장윤, 이순신’』을 매월 세 번째 수요일(4월 18일 첫 공연)에 공연한다. 어르신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인형극팀 ‘옹달샘’이 우리 순천지역 역사
순천시가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창작예술촌 제1호(구, 배병우 스튜디오)에서 총 6개 팀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공모 전시회를 8월12일까지 개최한다.지난 2월 폐관한 이 건물은 시민과 예술인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하반기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입주작가를 모집하여 정상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상반기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3월 순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작품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공모에는 총 11개의 단체와 개인이 지원하였으며, 응모단체를 대
전남도립미술관이 들어설 예정인 구 광양역사 부지 앞에 있는 폐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시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까지 구 광양역 앞 폐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구 광양역 앞에 있었던 폐창고는 1970년대 과거 물류창고로써 큰 역할을 하였으나, 점차 기능을 상실했으며,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광양역이 이전돼 현재는 일부 건물만이 공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또 2015년 7월 전남도립미술관이 광양에 최종적으로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도립미술관 인접에 위치한 폐창고의 활용방
목포시가 목포 역사를 총정리한 ‘목포시사’(비매품)를 편찬했다.20년 만에 새로 쓴 ‘목포시사’는 ‘항도 목포’, ‘예향 목포’, ‘일등 목포’, ‘터전 목포’, ‘기록 목포’ 등 총 5권으로 구성됐다. 3천쪽 분량에서 엿볼 수 있듯 ‘목포시사’에는 목포의 역사가 총망라됐다.특히 제1권 ‘항도 목포’의 ‘목포의 역사’에서 ‘제5장 목포이야기’에는 사회, 문화예술, 인물 등 3분야 목포 최초의 기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특별히 역사적 의의가 있는 ‘최초의 역사’는 다음과 같다.시는 ‘최초의 역사’를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여수시민들이 지난해 시립 쌍봉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나타났다.여수시는 13일 쌍봉도서관의 2017년도 대출·반납데이터 44만6147건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제54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공공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솔로몬을 통해 실시됐다.조사결과 지난 한 해 쌍봉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는 문학부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55회), 비문학부문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117회)였다.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114회), 채식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