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의 한 폐가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순천시 옥천동 한 폐가에서 60대 A씨가 이불에 덮여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절도 용의자인 20대 남성 B씨를 조사하던 중 그가 숨진 A씨의 휴대전화와 현금 10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갖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특별한 직업과 거주지가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던 B씨는 전날 오후 폐가에서 자고 있던 A씨에게서 물건을 훔쳐 나왔다고 진술했다.경찰은 현장을 찾아 A씨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시 결과
[여수/남도방송] 2일 오전 0시46분쯤 전남 여수시 대여자도 남쪽 7.4㎞ 해상에서 1,161톤급 준설부선(바지선) A호 선미 부분이 침수됐다.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여수해경은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A호는 순천시 화포해역 일원 갯벌 생태계 복원에 동원된 준설부선으로 선미 부분이 펄에 닿아 침수됐다.해경은 예인선과 부선을 동원해 A호를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순천/남도방송] 변호사비 대납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은 허석 전 순천시장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허 전 시장은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을 유지할 수 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혜선)는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허 전 시장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피고인 죄질이 좋지 않지만 해당 행위 자체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신안/남도방송]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밀입국 추정 중국 화물선이 침몰해 해경이 해역 수색 강화에 나섰다.2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8분쯤 신안군 가거도 서쪽 해안가에서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A(200톤급)호가 좌초돼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선박 조타실·선실·기관실을 수색했지만 승선원을 발견하지 못했다.해경은 밀입국에 활용된 화물선이 비어있는 상태로 떠있다가 가거도 해안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해경은 외사 밀입국 전담반을 구성해 가거도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 율촌면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돼 5시간가량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9분쯤 여수시 율촌하이스코 부두 앞 해상에 검은색 기름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검은색과 무지갯빛 유막 2곳(20×300m, 30×30m)을 확인하고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방제작업에는 방제정과 경비함정 4, 유관기관 및 민간 방제선 8척 등이 동원됐으며 유흡착재(방제물품) 등을 이용해 5시간 동안 기름을 수거했다.여수해경은 "기름을 유출한
[순천/남도방송]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부장 박종선)는 운전 중인 60대 택시기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A(20대·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4일 오전 1시30분쯤 전남 여수시 학동 한 번화가에서 택시기사 B(64)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씨가 당시 B씨의 오른팔과 손을 잡아당겨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게 한 것을 강제추행으로 판단했다.A씨는 조사 과정에서 "돈을 목적으로 신체접촉을 한 것은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정운 기자 zzart@hanmail.net
[순천/남도방송] 윷놀이를 하다 이웃의 몸에 불을 질러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35년이 선고됐다.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허정훈)는 23일 살인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윷놀이를 하다 돈을 잃게 되자 화가나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피해자는 병원에서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화상으로 인한 고통 속에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하거나 피해 회복을
[순천/남도방송] 22일 오후 3시10분쯤 전남 순천시 외서면 한 공사현장에서 낙석사고가 발생, 작업자 2명이 매몰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이용해 오후 5시40분쯤 1명을 구조하고, 5분 뒤 다른 1명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보성군 벌교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구조 당시 작업자 A(51)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었고 인근에 있던 작업자 1명도 낙석에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고가 난 곳은 외서면 한 마을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의 한 주택 부엌에서 7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5분쯤 여수시 율촌면 한 마을 주택 부엌에서 A(71)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의 옷과 몸에서는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부인이 가장 먼저 발견했으며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아궁이에서 불을 피우고 있었다는 부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해상에서 9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선체가 전소됐다.여수해경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6분쯤 여수시 삼산면 문서 13㎞ 해상에서 9.77톤급 어선 A호(여수선적, 승선원 1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사고 주변 해상에 표류 중인 구명뗏목에서 선장 이모(46)씨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이씨는 승객 선실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불꽃이 일어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아 통신기로 사고 사실을 알리고 보유 중인 구명뗏목을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여수해경 관계자
[여수/남도방송] 16일 오후 6시22분쯤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교차로 사거리에서 학생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에서 연기가 나 타고 있던 학생 1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충북 청주 소재 중학교에서 수학여행차 여수를 방문한 버스가 도로를 주행하던 중 뒷바퀴 타이어에서 연기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연기를 흡입한 학생 15명이 출동한 119에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 가운데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이어 과열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남도방송] 전산망 장애로 컨테이너 반출입이 중단된 전남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운영이 재개됐다.15일 서부터미널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산망에 문제가 발생해 컨테이너 화물 반입·반출이 중단됐으나 오후 6시쯤 전산망 서버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화물 반출입작업도 다시 시작했다.업체 관계자는 "기계적 결함이 아닌 전산망에 문제가 발생해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며 "전산망이 복구된 만큼 신속히 적체 물량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날 해당 업체 전산망이 다운되면서 터미널 게이트 인근 도로에는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항에서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는 한 업체 전산망에 문제가 발생해 컨테이너 화물 반입·반출이 중단됐다.15일 광양항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업체인 A사 전산망 다운으로 해당 터미널 화물 반출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날 오후 5시 현재 해당 업체는 전산망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터미널 게이트 인근 도로에는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대기 중이다.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순천/남도방송] 전남 광양 파이프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체 대표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4단독(부장 조현권)은 14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이번 재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광주·전남 첫 기소 사례다. 이날 법정에는 피고인 7명 중 A씨를 비롯해 원청업체 소속 관계자 등 3명이 출석했다.검사 측 공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0일 광양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
[순천/남도방송]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허위·과장 광고로 조합원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순천시 한 지역주택조합장 송모(54)씨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업무대행사 대표 김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하면서 2021년 6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241명의 조합원 가입 계약자들로부터 업무대행비 명목으로 34억6,000만원과 분담금 명목 42억5,000만원 등 총 77억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사업 부지 사용권원을 2.74%만
[여수/남도방송] 6일 오전 10시12분쯤 전남 여수시 미평동 한 터널 내에서 우체국 택배 차량이 터널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남성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차량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같은날 오전 10시19분쯤에는 율촌면 취적리 순천방향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 가드레일을 넘어 전도됐다. 사고 차량은 심하게 파손됐으며,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오후 3시24분에는 선원동 쌍봉사거리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해경이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되자 도주한 어선을 40분 동안 추격 끝에 붙잡았다. 1일 밤 11시47분 고흥군 외나로도 남쪽 600m 해상에서 어선이 항해등과 위치발신장치를 끄고 위험하게 조업 중이라는 신고가 여수해경에 접수됐다.3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여수해경은 항해등과 위치발신장치를 끈 채 불법 어구를 적재한 여수선적 7톤급 어장관리선 A호를 발견했다.이후 칠흑 같은 바다 위에서 40여분 동안 이어진 추격전 끝에 A호를 멈춰세운 해경은 허가받지 않은 어구인 새우사각틀(축구골대 모양) 2개를 실은 선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구형당했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은 남편이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지급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일 사망한 재혼 아내(당시 47세)의 남편 박모(당시 50세)씨가 3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청구한 보험금지급청구소송 상고심에서 12억원의 보험금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결할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앞서 남편 박씨는 2018년 12월 31일 오후 10시쯤 해돋이를 명목으로 금오도에 도착해 선착장에서 아내가 탄 승용차를 밀어 사망케
[보성/남도방송] 1일 오후 2시14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버스정류장에 있던 10대 여학생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승용차 운전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 돌산읍 취도 앞 해상서 낚시어선과 모터보트 충돌로 모터보트 승선원 4명이 물에 빠져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3분쯤 여수시 돌산읍 취도 동쪽 370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6명)와 소형 모터보트 B호(0.8톤, 승선원 4명)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선원 4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충돌어선 A호와 인근 신고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사고 모터보트 승선원 중 2명은 타박상 등 경미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모두 건강 상태는 이상 없이 육상으로 이송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