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남도방송] 전남 보성군 득량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노인이 숨졌다.30일 보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1분쯤 보성군 득량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집에서 70대 집주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순천/남도방송] 1948년 10월 여순사건 당시 공중치안과 질서를 교란해 폭동을 일으켰다는 등 이유로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 4명이 75년 만에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허정훈)는 19일 여순사건 당시 사형이나 징역 20년 등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처형된 고 박채영, 박창래, 심재동, 이성의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맥아더 장군이 선포한) 포고령 2호는 미 군정 하에 발령된 것으로 적용범위가 광범위하고 일반인은 무엇이 법 위반인지 알지 못했고, 미 군정이 종식된 이후
[순천/남도방송] 상습 음주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지 못하도록 방지 장치를 도입하는 법안이 입법 절차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1년간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시스템을 개발한 뒤 법안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소병철 의원이 발의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5년 내 음주운전 경력이 2회 이상인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방지 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차량 시동을 걸기 위해선 해당 장치에 숨을 불어 넣어야 하며, 술을 마셨다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면 일정 기간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광양/남도방송] 새벽시간 전남 광양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6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13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22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8분쯤 광양읍 용강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2층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장비 47대와 대원 12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55분만인 이날 오전 4시33분쯤 불을 껐다.이 불로 주민 등 6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량 10여대가 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방송을 들은 아파트 주민 2,000여명이 밖으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해상에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경위를 조사 중이다.2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쯤 여수시 돌산읍 한 소형 부두 인근 해상에 50대 남성이 빠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A씨를 구조했을 때 이미 숨져 있었고, 주변에는 휴대전화 등 소지품이 놓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숨진 A씨는 현직 경찰관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 섬진강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남성이 수색 하루만에 발견됐다.9일 구례소방서 개청준비단(단장 박상진)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직장 동료들과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 중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A(21)씨가 실종됐다.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방과 경찰 등은 신속한 공동 대응에 나서 실종 하루 만인 9일 오전 9시30분쯤 사고 발생 지점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수색작전에는 구례·산악·순천·하동구조대 등 구조 보트 6대, 전남119특수구조단 및 경찰 드론, 경찰 헬기 등이 동원됐다.구례군은 유실방지그물망을
[순천/남도방송] 20대 아르바이트생이 편의점 출근 첫날 수백만 원을 훔쳐 도주해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순천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2시30분께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한 편의점에 첫 출근한 20대 A씨가 자신의 교통카드에 150만 원을 충전한 뒤 현금출납기에서 50만 원을 찾아 달아났다.경찰은 CCTV 영상과 이력서를 확보해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A씨의 행적을 뒤쫓고 있다.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농협 전 조합장 가족이 승진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순천농협 전 조합장 A씨 가족이 직원들에게 승진 관련 금품이 오간 정황으로 최근 A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A씨 가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A씨 측은 "승진을 바라는 당사자가 일방적으로 돈을 놓고 간 뒤에 돌려줬을 뿐이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경찰은 또 지난해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월간지에 공약과 이력을 실어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순천농협 현 조합장
[광양/남도방송] 경찰이 전남 광양 한 마을에서 진행하던 영아 암매장 발굴 수색을 재개했다.전남경찰청은 12일 오전 경찰관 10여명을 광양 한 마을에 보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발굴 수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에 말벌집이 발견돼 119대원들이 출동 이를 제거하면서 본격 작업은 20여분 늦게 이뤄졌다.대원들은 영아학대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친모 A씨가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광양에 있는 친정집 뒷편 야산에서 흙을 파낸 후 체로 거르는 작업을 반복했다.현장은 장대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토사가 그동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의 한 모텔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10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9분쯤 전남 광양 한 모텔에서 숙박 중인 A(6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 당국에 신고했다.업주는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인력사무소 연락을 받고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A씨에게 의식, 호흡, 맥박, 동공반응이 없었으며 전신 부패를 관찰하고 현장에서 경찰에 인계했다.경찰은 CCTV영상을 통해 A씨가 지난달 28일 입실한 후 외출한 사
[순천/남도방송] 홀로 사는 80대 노인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고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부장 최선경)는 강도 살인미수 혐의로 A(3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8일 전남 여수 한 주택에 들어가 홀로 사는 노인 B(80대·여)씨에게 금품을 빼앗고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또 범행 현장에서 현금 50만원 상당 금품을 훔쳐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폐가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다.당시 의식을 잃은 B씨는 깨어난
[광양/남도방송]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이 7일 전남 광양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 김준영 사무처장 석방'을 외쳤다.한노총은 이날 오전 전남 광양지역지부 2층 회의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중단을 결의한데 이어 오후 2시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포운 농성 현장에서 '경찰 폭력만행 규탄 긴급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동명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 상임부위원장단, 한국노총 시·도 지역본부 의장, 산별노조 위원장과 조합원 등 2,000여명
[광양/남도방송]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7일 노사정 대화 창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결정했다.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전남 광양지역지부 2층 회의실에서 김동명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 등 집행부, 한국노총 지역본부 의장, 산별노조 대표자 등 중앙집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다만 경사노위 탈퇴 여부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한국노총 관계자가 밝혔다.이날 회의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40분가량 진행됐으며 경사노위 탈퇴 여부를 놓고
[광양/남도방송]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은 5일 "노인요양시설 내에서 이루어지는 음성적인 폭행과 학대사례가 많다"며 "사례를 수집해 보고하고 예방책도 마련하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정 시장은 이날 오전 상황실에서 열린 '6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요양보호사가 입원 중인 노인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굉장히 심각하고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그는 "(요양시설에서)노인학대나 폭행은 외부로 표출되지 않을 뿐 상당히 많다고 한다"며 "관련 부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전말과 함께 일반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음성적 폭행이나 학
[순천/남도방송] 전남 광양에서 '망루 농성'을 벌이던 중 진압 경찰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구속됐다.광주지법 순천지원은 2일 경찰이 김 사무처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일반교통방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이날 김 사무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범죄의 중대성 등에 비춰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광양제철소 포스코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7m 높이 철제구조물(망루)에 올라 농성을 하던 중 쇠파이프를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 문화의 거리 한 갤러리에 설치돼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던 미술 조형작품이 이곳에 누군가 침입해 크게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 '하얀 갤러리' 입구에 설치된 이설제 작가가 '말' 형상으로 제작한 '편린' 조형작품의 뒷다리 무릎 부분이 꺾여 주저앉고 앞다리가 크게 부서졌다.이 작품은 이 작가가 5년 전 2018년 연목으로 '말' 형상의 뼈대를 만들고 크고 작은 원형 거울조각 수천 개를 붙여 만든 작품이다. 제작기간은 6개월가량 소요됐으며
[광양/남도방송] '망루 농성'을 진압하는 경찰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해 경찰이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김 사무처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일반교통방해, 집시법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광양제철소 포스코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7m 높이 철제 망루에 올라 고공 농성을 하며 이를 진압하는 경찰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또 망루를 설치해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불법 시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이
[순천/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설치된 망루에서 불법 농성을 벌이고 경찰 진압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이 구속을 피했다.1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공무집행방해, 일반교통방해,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만재 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이날 오전 11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였으며 오후 4시쯤 김 위원장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한국노총 관계자들은 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 앞에 모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지역 시민단체들이 경찰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고공 농성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유혈사태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광양YMCA, 광양YWCA, 광양참여연대, 광양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한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어 "지난달 31일 경찰이 광양포스코 하청노동자 고공 농성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봉으로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 머리를 내려쳐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포스코 하청업체인 포운 노동자들은 임금교섭과 포스코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며 402일째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경찰서는 도로 중간 철제 망루를 불법으로 세우고 농성을 하다 체포된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1일 경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광양제철소 앞 왕복 6차선 도로 중 4개 차로를 불법 점유해 7m 높이 망루를 세워 통행을 방해하고 불법 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고공 농성 추락 사고에 대비해 지면에 안전 깔개(에어 매트)를 설치하는 소방공무원 등에게 위협적 언행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일반교통방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고 있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