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신성식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윤석열 정권을 확실히 심판해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순천발전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선언했다.신 예비후보는 이날 순천시 연향동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2022년 5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 2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은 20년을 넘게 퇴보했다"며 "국민들은 '자고 일어나니 후진국이 됐다'고 탄식한다"고 안타까워했다.이어 "저는 평생 국가와 국민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의 용기있는 검사
[순천/남도방송]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고 순천시민들에게 첫 인사를 한 신성식(58) 검사장을 향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의 등판으로 정치세력의 급격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단숨에 외연을 확장하며 지역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순천대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저서 '진짜 검사' 북콘서트를 열었고 16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오는 18일에는 순천시 연향동 선거사무소에서 '새시대, 새인물, 새바람'을 기치로 내걸고 총선 출
[순천/남도방송]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최근 1년간 전담팀을 꾸려 수사·재판을 피해 도주 중인 지명수배자 29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검거된 지명수배자 가운데 기소중지자는 4명, 불출석 피고인은 25명이다.검찰은 억대 취업사기를 저지른 뒤 사고사로 위장해 9년 동안 잠적한 수배자를 공소시효 12일을 앞두고 검거해 구속기소했으며 편취금 15억원 상당 사기사범을 6개월간 추적과 잠복수사를 통해 검거했다.또 특수상해 등 5건의 폭력사범에 대해서는 계좌내역을 파악해 은신처 인근에서 붙잡았다.검찰 관계자는 "장기간 도주하는
[순천/남도방송] 6일 사임 의사를 밝힌 신성식(법무연수원 연구위원·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향후 정치 활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 검사장의 출신 지역인 전남 순천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파장을 예고했다. 신 검사장은 이날 과 통화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 "(검찰에) 애정이 굉장히 많았다"며 "고민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홀가분하다"고 말했다.그는 사임 입장문에서 '국익에 도움되는 새로운 길, 새로운 삶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정치활동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찾아보려
[전남/남도방송] 검찰이 지난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관련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남지역 A농협 B조합장과 C감사에게 각각 7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광주지검순천지청은 21일 오전 열린 선거법위반 공판에서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전남지역에서 발간된 월간지에 공약과 이력을 실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B조합장에 700만원을 구형했다.또, 동일한 월간지에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출마소식을 보도한 감사 C씨에게도 700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B씨, C씨와 같이 기소된 D 전 조합장에 대한 공판은 한 달 연기했다.양준석 기자
[순천/남도방송] 전남 광양 파이프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체 대표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4단독(부장 조현권)은 14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이번 재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광주·전남 첫 기소 사례다. 이날 법정에는 피고인 7명 중 A씨를 비롯해 원청업체 소속 관계자 등 3명이 출석했다.검사 측 공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0일 광양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
[순천/남도방송]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허위·과장 광고로 조합원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순천시 한 지역주택조합장 송모(54)씨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업무대행사 대표 김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하면서 2021년 6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241명의 조합원 가입 계약자들로부터 업무대행비 명목으로 34억6,000만원과 분담금 명목 42억5,000만원 등 총 77억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사업 부지 사용권원을 2.74%만
[광양/남도방송]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11만5,000여명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전 전남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혜선)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 전남도의원 A씨와 검사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광양시장에 출마해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불특정 다수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2021년 8월 20일쯤 인터넷 문자전송 시스템에 접속, 미리 수집해놓은 연락처 11만5,6
[순천/남도방송] 전남 여수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 주차장 내 차량에서 발생한 '허벅지 돌찍기' 살인사건 배후자인 30대 남성이 17일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허정훈)은 살인, 중감금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1)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9일 오전 여수시 엑스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피해자 B(31)씨와 C(30)씨에게 서로를 때리도록 지시해 사망,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A씨는 2018년 12월부터 2021
[순천/남도방송]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송금한 현금을 암호화폐로 바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한 20대 여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3단독(부장 박영기)은 사기 방조,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A(25·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2021년 3~4월 보이스피싱 조직원 B씨에게 속은 피해자 4명으로부터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은 4595만원을 암호화폐(이더리움)로 구매한 뒤 B씨가 지정한 전자지갑으로 전송한 혐의다.A씨는 '
[순천/남도방송] 30대 초반 또래 남성 2명을 정서적 지배상태에 놓이게 한 상태에서 서로 폭행해 사상케 한 3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부장 최선경)는 30대 피해자 2명을 때리고 서로 때려 1명을 숨지게하고 1명은 다치게 한 A(31)씨를 살인죄 및 중감금치상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께부터 한 달가량 B(31)씨와 C(30)씨를 SUV 차량 내에서 숙식하도록 하면서 잠을 못 자게 하고, 철근 등으로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B씨와 C씨가
[순천/남도방송] 검찰이 간첩 누명을 쓴 탁성호 납북어부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구형했다.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2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허정훈) 심리로 열린 탁성호 선원 5명의 '반공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당시 불법 구금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된 점, 1972년 9월 7일 함께 귀환한 다른 어선 선원 재심 사건에서 무죄가 확정된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 5명에 대해 모두 무죄를 구형했다"고 밝혔다.탁성호 선원 5명은 1971년 강원도 속초항을 출항해 동해에서 어로 작업 중
[순천/남도방송]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8일 오전 10시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이재명 단식투쟁에 동조하며 '삭발 투쟁'에 돌입했다. 김 특보는 이날 삭발 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윤석열 퇴진, 이재명을 지키자"면서 "민주당을 혁신하고 순천정치의 세대교체를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특보는 "고물가·고금리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로 국민들의 삶은 고통스럽다"면서 "은행 연체률이 높아지고 부동산 경기도 심상치 않으며 세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이어 "현 정부는 긴급한 민생추경을 하자는 이재명 대표의 제안도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 풍덕지구 택지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 시행자인 조합 측을 상대로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 압수수색을 벌였다.광주지검 순천지청은 4일 오전 순천 풍덕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 사무실 등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인허가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이번 압수수색은 풍덕지구조합 사무실 운영 비리 의혹과 관련 국민권익위 진정에 이어 권익위가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해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개발사업 관련 서류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앞서 권익위는 풍덕지구 개발 과정에서 증환지
[광양/남도방송] 내년 4월 10일 치르는 22대 총선을 8개월가량 앞두고 입지자들의 행보도 빨라지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은 전남동부권 순천·여수·광양지역 주요 출마자 각오를 들어봤다. 질문은 △총선 기준 △당내 공천기준 △자신이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근거 △출마 이유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치가 바뀌기 어려운 이유 △윤석열 정부 평가 △경쟁자 비교우위 지점 등으로 진행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민의힘 추우용, 민주당 권향엽·이충재, 진보당 유현주 순으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경찰서는 순천 주요지역을 돌며 관광객을 안내하는 순천시티투어 위탁운영을 맡은 관광버스 업체 대표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순천시티투어 버스는 2년 전 순천의 한 관광버스 업체가 위탁 운영을 맡았으며, 해당 버스를 몰았던 A씨는 위탁사업비가 과다하게 집행됐다며 업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A씨는 고발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예약자가 없는 날에도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했다"면서 "회사가 어려우니까 사업비를 부풀려 운영 지원금을 타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농협 전 조합장 가족이 승진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순천농협 전 조합장 A씨 가족이 직원들에게 승진 관련 금품이 오간 정황으로 최근 A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A씨 가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A씨 측은 "승진을 바라는 당사자가 일방적으로 돈을 놓고 간 뒤에 돌려줬을 뿐이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경찰은 또 지난해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월간지에 공약과 이력을 실어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순천농협 현 조합장
[순천/남도방송] 다른 남자와 외도를 의심해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50대 기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부장 최선경)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쯤 경남 하동군 하동화력발전소 부두에 정박 중인 9만4,000톤급 화물선 H호 내 기관장 사무실을 찾은 여자친구 B(4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A씨는 B씨가 다른 남자와 외도했다고 의심해 말다툼을 벌이다 여러 차례 폭행한 뒤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범행을
[순천/남도방송] 술자리 말다툼으로 인해 30년 지기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허정훈)는 13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와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식당 내부에 있던 흉기로 피해자 복부를 찔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사람의 생명은 대체 불가능한 중대한 가치로 살인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은 이전에도 폭력 범죄를 저질러 여러 차례 처벌